당진 탑동초등학교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현장을 찾아서

13일 오후 2시부터 당진 탑동초등학교 미래관에서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연수가 함께 열려 찾아보았다.

 

‘사랑과 열정으로 꿈 탑을 쌓아가는 행복 탑동교육’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부모들로 준비된 자리가 가득 메워졌다.

 

먼저 학부모총회를 통해 임원선출을 간단하게 마친 후 박용정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 탑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다지고 창의성을 기르도록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깊이 고민해보았다”면서 “미래사회의 주역인 창의융합형 인재로 기르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박용정의 교장은 청렴교육을 통해 “우리 학교는 불법찬조금품을 받지도 걷지도 않는다. 청정교육행정 실현을 위해 불법찬조금품 근절에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대표가 청렴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로 화답했다.

 

최동훈 교감이 담임교사 및 전담교사를 소개한데 이어 당진경찰서 허송이 경찰관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그는 자녀에게 충분한 공감과 지지를 해줄 것, 자녀의 잘못이 아님을 이해시키며 대화할 것, 피해 사실을 명확히 하고 사건에 대한 증거 자료를 확보할 것과 담임교사에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자녀의 메모나 휴대폰 사용에 관심을 갖고 자녀와 어울리는 친구가 누구인지 파악해 두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9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설명회에 이어 최동훈 교감의 교권보호 연수가 이어졌다. 최 교감은 “교권이 바로 설 때 학교교육이 살아난다”며 상담이나 면담 시에서는 사전에 정중하게 연락하고 수업시간 외의 시간에 전화를 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어 방과후 학교프로그램 안내, 교원능력개발평가 안내, 학교생활기록부 안내, 안전교육 및 녹색어머니회 안내가 이어졌다.

 

다음 순서로 윤진이 보건교사의 성교육이 이어졌다. 그는 “성교육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잘 씻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 신체와 마음의 변화를 이해하고 잘 대처하는 것,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 성폭력과 같은 외부의 성적 침해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고 타인의 성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라고 교육했다.

 

이어 정지현 교사가 자살예방, 가정폭력, 아동폭력, 생명존중 예방교육을 끝으로 1부 순서를 마치고 학부모들은 학급 담임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박용정 교장은 “많은 분들께서 열정을 갖고 참여하신걸 보니 올해도 꿈 탑을 견고하게 쌓아갈 수 있겠다”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려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도 하고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충분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한해 탑동초등학교가 학생은 행복하게 공부하고, 교사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기꺼이 즐겁게 참여해 사랑과 열정으로 함께 꿈 탑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가는 행복한 탑동교육의 실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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