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독립운동과 그 숭고한 활동을 직접 목격하기 위해 우리 고장 사람들이 문화탐방에 나섰다.

서해안신문 문화탐방단(단장 김진영)은 15일 오전 8시 서산문화회관 앞에서 출발하여 10시경 천안 목천 독립기념관에 도착했다.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되고 3.1운동(1919년)부터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한 독립기념관 앞에는 거대한 겨레의 탑 50여 개가 하늘 높이 솟아 미래를 향해 날개짓하고 있었다.

탐방단은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발전,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애국지사의 희생과 노력으로 일제 강점기를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100주년의 역사로 바꾸어 놓았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참가자들은 흑성산 아래 독립기념관(건립 시기 1987.08.15.부터 392만㎡, 82동 건물)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보고 배우며 반성하고 뜨거운 나라 사랑을 느꼈으며 겨레의 집 뒤로 7개의 전시관에서 겨레의 역사를 목격했다.

선사시대부터 1945년 광복 즈음까지 독립의 순간이 기록돼있는 이곳에는 제1관 겨레의 뿌리, 제2관 겨레의 시련, 제3관 겨레의 함성, 제4관 평화누리, 제5관 나라 되찾기, 제6관 새 나라 세우기, 제7관 특별기획 전시실로 이어져 한국독립운동사 일제 침략사 관련 주제를 심층 전시하고 새롭게 수집ㆍ기증된 자료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는 유관순 역사 전시관을 탐방했다. 전시관에는 태극기를 들고 독립운동 만세를 부르며 아우내장터에 모여 총칼에 굴하지 않고 부모님마저 총탄에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여 3년의 옥고를 다한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과 같이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석오 이동녕 기념관을 탐방했다.

이동녕 선생은 항일 구국 운동을 전개하면서 조국의 독립과 민권 국가 건립에 전 생애를 바쳤다. 3.1 운동 이후 임시정부 수립 주역으로 임시 의정원 초대의장을 역임하고, 민주공화정부수립을 선포했다.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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