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어르신상담센터, 어르신들과 시티투어를

▲ 창작예술촌 방문

서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35여명을 모시고 서산시어르신상담센터가 3월 28일 서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사업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탐방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 나아가 힐링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맹정호 서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나들이도 하시고 우리 고장을 둘러보시면서 어르신들 모쪼록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배웅했다.

 

먼저 석유정제기술을 자랑하는 현대오일뱅크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공헌과 공익, 후원사업, 1%나눔에 관련된 사업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한 어르신은 “오늘 말로만 듣던 이곳을 찾아 설명을 듣고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곡면 중앙리에 위치한 창작예술촌을 방문하여 서예, 도예 공방의 공간을 만들어 창작 작품을 전시한 옛 정서가 묻어나는 정겨운 학교를 돌아보았다.

 

작품을 감상하던 한 어르신은 “우리 서산에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니 문화감성이 충전되고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방문한 서산버드랜드에서는 4D 영상을 보면서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과 물도 뿜어져 나오며 실감 있게 하늘을 날고 저수지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한 어르신들은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소리를 지르기도 하며 즐거워했다.

 

투어를 마치고 나서 한 어르신은 “내가 서산에서 수십 년을 살았지만 오늘 투어를 통해서 그동안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 것들이 참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사는 서산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투어에 동행한 서산시어르신상담센터 한 관계자는 “시티투어를 하신 어르신들이 옆 어르신들과 즐거웠다는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어르신들의 마음이 햇살 좋은 봄날처럼 활기차고 우울감을 웃음으로 끌어낼 수 있는 힘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서산시어르신상담센터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 현대오일뱅크 방문

▲ 서산버드랜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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