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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 가자
서해안신문문화탐방단, 4월 12일 강화도 탐방
[1호] 2019년 04월 01일 (월) 20:01:03 전미해 기자 jmhshr@hanmail.net

서해안신문문화탐방단(단장 김진영)에서는 3월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에 이어 4월 12일 역사적인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로 탐방을 떠난다.

 

강화도는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섬이다. 강화도는 한강 하구에 있고, 고려의 수도인 개성, 조선의 수도인 한양과 가까워서 위기 때마다 굵직굵직한 사건이 참 많이 일어난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겪었고, 구한말에는 병인양요, 신미양요를 거쳤다. 지금도 북한과 접경지역으로 우리 민족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최후의 보루로서, 군사적 요충지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오고 있다. 이런 긴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강화도는 섬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유적과 명승지가 많다.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될 ▲전등사는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려 왕실의 원찰로서 진종사라 불리워 왔다. 보물 178호인 대웅보전은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집으로 광해군 13년(1621)에 지어진 조선 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이며 특히 내부의 불단위에 꾸며진 닫집의 화려 정치한 아름다움은 건축공예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이 절에는 보물 제178호인 전등사 대웅전, 보물 제179호인 전등사 약사전, 보물 제393호인 전등사 범종이 있다. 또 대웅전에는 1544년(중종 39) 정수사에서 개판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목판 104장이 보관돼 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이 육안으로 보일 만큼 북한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평화전망대를 방문한다. 3층이 실내전망대다. 고성능 망원경으로 북한의 온 산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흐린 날씨에도 영상을 통해 북한 전경을 볼 수 있도록 스크린 시설이 되어 있다. 이곳에서 북한까지는 직선거리 약 2.3km다. 해안가를 건너 예성강이 흐르고 우측으로 개성공단,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경계로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산신시가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좌측으론 중립지역인 나들섬 예정지와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공단 탑, 송악산, 각종 장애물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어 방문하게 될 ▲고려궁지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수난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고려왕조가 39년간 머물렀던 궁터다. 본래 고려의 수도는 개성이었지만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 약 39년간 강화도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때 고려를 지켜준 궁터다. 고려시대에는 나라의 수도였지만 조선시대 때는 여러 관청건물이 세워지기도 했다.

 

강화 고려궁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외규장각이다. 외규장각은 조선 정조때 왕실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설치된 곳으로 특히 왕이 친히 열람하는 어람용 의궤를 보관하던 곳이다. 병인양요 때에 외규장각에 보관 중이던 은괴 19상자와 함께 도서를 프랑스 군에게 약탈당했으나 2011년 145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되었다.

 

▲강화역사관은 1984년에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 사업으로 착공되어 1988년에 준공하고 9월 14일에 개관하였다. 선사시대부터 고려-조선에 이르기까지 강화의 역사를 주제로 한 강화역사관은 갑곶돈대 옆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총건평 267평 건물로, 홍이포 1문과 소포 2문 등 대포 3문을 비롯하여 철재 종류가 38종, 석재 종류가 69종, 목재와 지기 종류가 49종, 기타 문구 종류와 의상 등 총 169점의 유물들이 보존 전시되어 있다.

옥외에는 갑곶돈대를 비롯하여 해선망 어선, 비석군 등을 볼 수 있다. 갑곶돈대는 고려 고종 19년(1232)부터 원종 11년(1270)까지 도읍을 강화도로 옮긴 후 조선 인조 22년(1644)에 설치된 제물진(갑곶진)에 소속된 돈대로 숙종 5년(1679)에 축조되었다. 갑곶돈대 내에는 조선시대의 대포가 전시되어 있다.

 

▲강화지석묘는 2000~3000년 전의 무덤과 장례의식 기념물로 선사시대의 문화와 기술, 사회현상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지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크기와 세련된 조형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인돌이다. 청동기 시대를 규명하는 귀중한 자료로, 전형적인 북방식 형태를 보여준다. 높이 2.6m, 지붕돌 길이 6.5m, 너비 5.2m, 두께 1.2m인 탁자식 고인돌로 규모에서 압도당할 만큼 장대하다.

 

▲강화 전쟁박물관에서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흔적과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400년 된 탱자나무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강화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강화에서 일어났던 전쟁을 주제로 각종 유물을 전시, 연구, 보존, 수집하기 위해 2015년 4월 17일 개관하였다. 사적 제306호 강화 갑곶돈(甲串墩) 내에 있으며, 기존의 강화역사관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총면적 993㎡, 부지면적 3,475㎡의 규모로, 300점 이상의 전쟁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전시실로는 1층의 제1~2전시실, 2층의 제3~4전시실이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의 전쟁사 관련 유물을 시대 순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하였다.

 

제1전시실은 영상을 통해 강화의 전쟁 및 호국 역사를 주제별로 다루며, 각종 무기를 전시해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강화의 전쟁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제2전시실은 강화 천도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제3전시실은 정묘호란, 병자호란,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의 조선시대, 제4전시실은 의병전쟁, 6·25전쟁을 포함, 조선시대 말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강화의 전쟁사를 모형과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제4전시실 끝에는 조선 말에 개발된 최초의 방탄조끼인 면갑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완연한 봄. 나들이 겸 아이들과 생생한 역사유적지 강화도로 떠나보자. 한편, 탐방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서해안신문문화탐방단(단장 김진영 010-5215-4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4월 12일 금요일 오전 8시 서산문화회관에서 출발하여 당진 코아루 아파트 앞에서 8시30분에 탑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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