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지역발전 핵심전략사업 및 주요현안 등 적극 건의

▲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하는 태안군 주요현안 의견수렴 간담회’ 모습

태안군이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청와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및 이범석 지역혁신국장 등 16명이 모인 가운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하는 태안군 주요현안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대통령직속 위원회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대한민국 전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 정책방향을 수립하는 정부기관이다.

이날 가세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태안군은 29개 해수욕장, 559km 해안선, 114개의 도서, 청정갯벌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천혜의 고장”이라고 태안을 소개하면서 “하지만 국립공원 등 각종 규제, 열악한 접근성으로 인해 정주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간담회에서 가 군수는 지역발전 핵심전략사업으로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등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지원을 요청했고,

지역 주요현안으로 △가로림만 해상교량건설 △서해안고속도로 태안군 연장 △국도77호선 4차로 확·포장 △국지도96호선 4차로 확·포장 △수도권전철 서해선 태안군 연장 △격렬비열도 국가매입 및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부남호 역간척 및 굴포운하 조성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건립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사업 등의 진행상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건의사항으로 △한국어촌어항공단 태안군 이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태안군 이전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관련 법령 개정 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말씀해주신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은 그동안 국가개발에서 계속 소외돼 도로, 교통, 의료, 복지 등 많은 부분이 낙후돼 있다”며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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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한다!

-29개 마을, 영농철 취사 도우미 인건비 지원-

태안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마을별 급식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군은 관내 29개 마을을 대상으로 30일 한도 내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마을은 마을 공동급식 시설이 갖춰져 있고 여성 농업인 조직이 활성화된 마을로, 지원을 원하는 마을은 △공동급식 지원사업 신청서 △공동급식 지원사업 계획서 △공동급식 지원사업 참여자 명단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마을 선정은 △급식장소 및 취사시설의 적합성 △급식참여 인원 △부식재료 자체수급능력 △사업추진 의지 및 주민 호응도 △사업발전 가능성 등 세부 심사 기준에 따라 4월 중 결정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동급식 지원 사업이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시간적·경제적 도움을 줌으로써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추진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참여를 확대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생산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에 많은 마을이 참여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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