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귀농인협의회는 지난 4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전국적으로 한계마을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천군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기꺼이 동참했다.

 

이날 서천군귀농인협의회는 낡은 대문 칠하기, 정자에 오일스테인 칠하기, 바닥 장판 깔기, 음식 나누기, 마술, 보대 등의 재능기부를 펼쳤다.

 

2018년부터 시작된 귀농귀촌인 재능기부는 그 시작의 초점이 인구감소의 심각함 속에서 귀농귀촌인들이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잘 일구어 살아온 현지인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 이해 하고 배려하면서 서로를 받아들이기의 일환으로 재능을 기부해오고 있다.

 

서천군귀농인협의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 재능기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행동으로 실천한 것이다. 우리 귀농귀촌인들은 제2의 고향인 서천이 더 살기 좋은 곳, 더 옛 맛이 살아있는 곳 그래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서천으로 귀농귀촌 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심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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