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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문 열었지만 검진조차 받지 못하는 노인 많아
[1호] 2019년 04월 10일 (수) 10:53:12 서영태 기자 kissqwerty1@naver.com
   
 
  ▲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방준호 경위와 박수길 순경은 4일 112순찰 근무 중 서산시 해미면 소재 00마트 내에서 치매노인을 보호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충남협회공동보도] 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치매 발병’, 사회적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실종되거나 학대 받는 치매환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당국에 의하면 노인학대 사건에서 피해자가 치매환자로 진단 또는 의심인 경우는 전국적으로 2013년 831명, 2014년 949명, 2015년 1030명, 2016년 1114명, 2017년 1122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전체 노인학대 피해자는 4622명으로, 이 중 치매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4.3%에 달했으며 피해자 4명 중 1명은 치매환자였다.

실종 치매환자 수도 2013년 8207명, 2014년 9046명, 2015년 9869명, 2016년 1만308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 수는 70만5473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치매환자 실종률은 1.5%이다.

이와 관련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방준호 경위와 박수길 순경은 4일 112순찰 근무 중 서산시 해미면 소재 00마트 내에서 치매노인을 보호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치매노인에 대하여 인적사항을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계속하여 횡설수설하면서 주소지가 서울 동작구라고 하였고, 이에 방 경위는 마침 치매노인 손에 명함 한 장을 손에 쥔 채 있는 것을 발견하여 확인한바, 고북면 조합장의 명함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치매노인이 아마도 고북면에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약 30여 분간 소수문 끝에 인적사항 확인 결과 고북면 사기리 큰마을길에 거주하는 김00(남, 84세) 씨로 확인되었으며 방 경위와 박 순경은 112순찰차를 이용, 치매노인을 주거지까지 무사히 귀가조치를 시켜 주었다.

이날 김완용 해미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 65세 이상 1만298명 중 58.4%인 6023명, 최근 2년 내 치매검진 받지 않아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인지기능이 저하됐는데도 최근 2년 내 치매검진을 받지 않은 '치매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치매노인과 돌봄제공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방안 모색'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1만298명 중 58.4%인 6023명이 최근 2년 내 치매검진을 받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인지기능이 예전보다 떨어져 조기발견이 필요한 고위험군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전체 노인 가운데 인지기능은 저하됐는데 지난 2년 내 치매검진을 받지 않은 비율은 12.3%(1263명)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11일 공개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치매선별검사 수검률이 2017년 기준 16.34%에 불과했다. 금년 상반기에는 치매선별검사 대상자 1174만 명중 85만 여명만이 수검해 7.2%만 수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치매환자의 치매안심센터 등록률도 2018년 상반기 기준 41.9%였다. 2016년 47.2%, 2017년 49.6%인 점을 고려할 때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치매상담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인지재활치료도 2017년 기준 35만 9000여명 중 64%에 해당하는 23만여명이 수급하지 않았다.

치매환자를 관리하는 전국 79개 공립요양병원 중 34개소는 치매환자 진료를 위해 필요한 정신과와 신경과 전문의를 전혀 배치하지 않아서 법적 배치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부의 치매정책 핵심인 치매안심센터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치매환자 조기발굴을 위한 선별검사 수검이나 치매등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지재활치료 수급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가치매책임제를 핵심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및 추진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 최초의 치매안심센터가 지난해 공주시보건소 1층에 문을 연 이후 각 자치단체마다 차례로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이 배치돼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삼당 및 조기검진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이 꼽은 가장 큰 치매위험인자는 중년층의 경우 고혈압·비만, 장년층은 우울증·청각상실·수면부족이다. 1주 3~4회 30분 땀 흘릴 정도의 운동을 하고, 식사는 채소와 생선 위주의 지중해식이 좋으며, 수면은 7~8시간 숙면을 하면 치매물질이 제거된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뉴스를 보는 등 무언가를 하는 사회활동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을 높이고, 뇌세포 연결을 튼튼하게 하고 두뇌위축을 막는다고 한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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