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발생 일러…사전 방제 및 발병 시 조속한 대응 중요 -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부여, 논산, 천안 등 충남 전역에서 지난해보다 일찍 토마토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이번에 도내에서 발생한 토마토 바이러스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병(TSWV)’과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TYLCV)’, ‘토마토황화바이러스병(ToCV)’ 등이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며, 잎에 반점이 생기는 것을 시작으로 병이 진전되면서 새순이나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고 열매에는 얼룩이 형성된다.

담배가루이에 의해 전염되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과 토마토황화바이러스병은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생육이 위축되는 증상은 서로 유사하지만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의 경우 잎이 말리는 증상이 있다.

바이러스 병의 방제를 위해서는 병을 옮기는 해충의 알과 성충을 모두 죽여야 하며, 계통이 다른 살충제를 번갈아 살포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바이러스 병이 발생했을 때 감염된 토마토는 회복되지 않으므로 빨리 제거해 확산을 막고, 발생이 심한 포장은 토양 소독을 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이문행 연구사는 “최근 공주시 신풍면과 논산지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피해도 고추와 상추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면서 “토마토 재배 전 고추, 상추, 멜론 등을 재배했거나 인근에서 재배하는 경우 총채벌레가 옮겨와 병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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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간편식 등 제품 개발 역량 키운다
- 농업 경영체 대상으로 유통마케팅 역량 향상 교육 실시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기술원 어린이농업교실에서 농식품 경영체의 유통마케팅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경영체가 최근 식품 소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포장, 간편식 제품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도내 농산물 가공 농업 경영체 대표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번 교육에서는 소비 변화에 맞춘 마케팅 전략, 통신판매의 발전에 따른 농업 경영체의 대응 방안, 가공 창업의 법적 절차를 알아보는 농산물 가공 관련 법률과 세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소비성향이 높은 특징을 가진 1인 가구의 성장 등으로 소비자군이 세밀화 되고 있다”며 “농업 경영체가 새로운 소비자군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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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수박 생산’ 전문 상담조직 떴다
- 도 농업기술원, 실용기술 제공으로 대표 농가 30곳 육성키로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명품수박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전문 상담조직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문 상담조직은 명품수박 최고경영자(CEO) 교육 과정을 졸업한 농업인과 선도 농업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문 지도사, 농업기술원 연구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도내 농가에 수박 시설 관리와 병해충 예방 등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1년 간 지속적인 기술 지도를 통해 논산, 부여, 청양 지역 농가 30곳을 도내 대표 농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이환구 박사는 “이번 전문 상담조직 운영을 통해 충남 수박이 전국 최고 명품수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충남 수박의 명품화를 위해 충남수박연구회를 결성하고 매년 명품수박 최고경영자(CEO) 교육 과정을 추진, 수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 농식품 경영체의 유통마케팅 역량 향상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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