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화학물질감시단 ‘건생지사’ 출범

▲ 창립을 알리는 신현웅 대표

 

지난 12일 서산시 비정규직센터에서 '충남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하 충남 건생지사)' 창립총회가 열렸다.

김기주 사무국장의 회의 진행으로 1부에는 창립식, 인사말, 축사, 연대사, 추진경과보고, 회칙 제정 창립선언문채택, 창립선언문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는 창립기념 발표, 사업계획 및 운영진소개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2012년 구미누출사고와 2016년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 연이은 화학물질사고는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과 생산된 제품의 위험정보가 성역 없이 공개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었다.

2014년 27개 단체 노동, 환경, 시민 화학물질 감시 네트워크를 발족했지만 네트워크 활동으로는 한계가 올수밖에 없는 현실과 항시적 모니터링과 대책활동이 가능한 화학물질 감시만을 전담하는 화학물질 감시단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충남 ‘건생지사’ 관계자는 “앞으로 화학 사고를 포함한 산업사고로부터 노동자,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지역사회 알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화학물질 감시활동을 진행하겠다”며 “각종 정책생산 및 교육, 홍보 캠페인 활동으로 충남지역 대비체계를 완성하는데 매진하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충남 만들기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원은 △공동대표 신현웅 △감사 조정상 서산 풀뿌리시민연대 회원 △집행위원 이백윤 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 지행위원, 권경숙 서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오종철 충남지역플랜트노동조합 노안보위 위원장, 김종국 화섬 세종충남 노안보위 사무국장 △사무국장 김기주 KCC대죽지회 수석부지회장 △고문 김신환 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의장, 오상우 화학섬유연맹 노동안전보건지도위원, 이선영 충청남도 도의원으로 구성됐다.

김인애 기자


▲ 김종국 집행위원이 창립선언문 낭독을 하고 있다.

▲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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