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충남 농촌체험학습 한마당 모습


- 오는 26∼27일 공주서 제8회 충남 농촌 체험학습 한마당 개최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6∼27일 공주 고마광장에서 ‘제8회 충남 농촌체험학습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농촌체험협의회와 함께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한 농촌체험학습 자원을 알리기 위해 14개 시·군 50여 농장이 참여해 이틀 간 진로체험관 28개 부스와 농심체험관 14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로체험관에서는 유가공 전문가, 도예가, 전통 공예가, 곤충 사육사, 파티셰, 꽃차 소믈리에, 원예치료사, 농촌관광 플래너 등 농생명 산업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어 청소년 진로탐색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체험관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내 지역별 독립유공자를 알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고양시킬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및 향토음식, 천연염색, 다육이 심기, 공예품 만들기, 전통문화체험 등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충남농촌체험협의회 조관희 회장은 “충남은 310여 개의 농촌체험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선두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소개 등을 통해 농촌관광을 활성화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김종태 팀장은 “농업·농촌 자원의 미래 가치를 재발견하고, 농촌관광의 트랜드 변화에 맞춰 농촌체험학습장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예약 시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일선 학교 등의 참여 신청은 도 농업기술원(041-635-6186)으로 문의하면 된다.

 

==========================================================================


토양소독으로 수박 덩굴쪼김병 막는다
- 도 농업기술원 “병원균 밀도 경감·저항성 대목 사용” 당부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수박 덩굴쪼김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당부하고 나섰다.

수박 덩굴쪼김병은 토양 전염성 병해로 육묘기, 덩굴신장기, 적과 전후, 과실비대기 등 생육기간 전반에서 발생한다.

주로 착과 후 갑자기 시들거나 줄기가 갈라지며 홍갈색 진이 나오고 잎의 테두리가 흑갈색으로 변한다.

병이 진행되면 도관이 갈변해 줄기가 갈라지고, 시들어 죽는다.

수박 덩굴쪼김병을 유발하는 병균은 주로 토양에서 월동 후 뿌리로 침입하며, 종자 전염도 가능하다.

다년 간 연작 재배에 따른 인산·가리의 축적과 기지 현상 등 종합적인 환경 요소도 발생 원인이다.

수박 덩굴쪼김병 예방을 위해서는 토양 소독, 열 소독, 담수 등을 반드시 실시해 병원균 밀도를 줄여야 한다.

또 저항성 대목을 사용하는 것도 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안정호 연구사는 “육묘 손질, 곁순따기 등의 작업을 할 때는 흙이 묻지 않은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작물의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도록 습도가 높은 날은 피하고 햇빛이 좋은 날에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토양소독으로 수박 덩굴쪼김병 막는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