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농민수당추진위원회와 간담회 모습

- 장애인부모회, 농민수당추진위와 대화의 시간 가져 -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와 당진시 농민수당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를 2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연이어 개최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와의 간담회는 총무위원회(위원장 조상연)의 주관으로 열려 의회 총무위원회 위원 6명과 장애인부모회 회원 9명이 참석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면서 부모들이 겪었던 많은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으며 ▲장애인을 위한 치료 및 체육시설의 부족 ▲성인이 된 장애인의 지원 단절 및 일자리 문제 ▲장애인에 대한 인권개념으로의 인식개선 ▲시정 계획 수립 시 장애인을 위한 정책 반영 ▲사회복지관내 물리치료사 증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됐다.

특히 장애인부모들이 질병으로 입원하거나 급한 용무가 생겼을 시 장애인자녀들을 24시간 이상 책임지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 당진에는 없다며 장애인의 단기보호센터 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조상연 총무위원장은“우리 사회가 많이 개선이 됐지만 아직도 장애인을 보는 시선이 편하지만은 않다”며“이번 간담회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서 장애인들이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에 열린 당진시 농민수당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최근 산업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농업·농촌을 지속시키기 위해 다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민수당제 도입의 필요성과 추진방안, 조례제정 등에 대해 추진위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개진된 의견 및 안건들을 당진시와 함께 공유 및 협력하여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통해 의정 및 시정에 반영토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기재 의장은“농업과 같은 1차 산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서 반드시 지속·발전시켜야한다”면서“의회에서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협의하여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올해만 벌써 6회째 갖는 간담회로서 시민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소통하는 의회, 열린 의회’실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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