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장고항 실치축제(축제위원장 강정의)가 지난 27일 장고항 국가 어항 공사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기재 시의회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종윤·임종억 당진시의원과 지역 기관 단체장, 관광객들이 함께했다.

강정의 축제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장고항 실치축제는 금년도에 16회를 맞이하면서 많은 발전을 해왔다. 실치축제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셨다. 석문 산단의 활성화로 전국에서 제일 가는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실치는 허균의 도문대작에도 거론된 오래 전부터 우리의 밥상에 오른 생선이다. 칼슘과 골다공증 예방과 어린이 성장 발육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실치회와 뱅어포를 많이 먹고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의 축제추진위원장은 실치 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당진시 보건진료소 박민숙 소장과 한일물류 이태성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고항에는 주변에 횟집도 즐비하지만 수산물 유통센터도 건립되어서 주말이면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많은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3월부터 4월 말까지 싱싱한 실치회(뱅어 치어)을 맛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또한 장고항은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여 2015년에 착공식을 갖고 782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서 매립공사(8만 2305평방미터) 2021년까지 공사가 진행되여 공정률 69%에 이르렀다.

앞으로 장고항 국가 어항이 준공되면 해상 교통은 물론이고 관광 유통단지로 연근해 어선 도선의 선박기지로 육성할 전망이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개회사를 하는 강정의 축제 추진위원장



▲ 감사패를 받은 한일물류 이태성 대표와 당진시 보건진료소 박민숙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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