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고] 감성 충만 합창 경연대회 열어

▲ 감성 충만 합창 경연대회 모습

감성충만 합창 경연대회가 8일 서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려 전교생과 전교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학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서산공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바람직한 학생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하여 3행(DO)-3무(ZERO)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3행으로는 ‘인사 잘하기, 정리하기, 봉사하기’가 있으며, 3무로는 ‘흡연 없는 청정학교, 폭력 없는 안전학교, 결석 없는 학교’의 항목이 있다.

 

이날 열린 감성충만 합창 경연대회는 기존에 개최되었던 학급별 합창경연대회에 금주‧금연송을 지정곡으로 추가해 진행됐다. 학급별로 금연송 및 자유곡에 걸맞은 안무와 포스터, 소품 등을 활용하여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학급별로 일과시간에 틈틈이 갈고 닦아 단합하며 맞춘 실력을 마음껏 뽐내었다. 학년별로 각기 다른 금연송을 목청 높여 불렀고, 18개 학급의 금주‧금연송을 들으며 어느새 입 맞추어 따라 부르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자유곡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1학년의 ‘카레’, 2학년의 ‘아름다운밤’, 3학년의 ‘무조건’을 부른 학급이 우승을 차지했다.

 

1학년 강준혁 학생은 “무대에 오르니 많이 떨렸지만 담임선생님이랑 반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노래하다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겨 잘 해낼 수 있었다”면서 “담임선생님과 반 친구들과 같이 연습했던 시간이 보람 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합창대회가 끝나고 더욱 하나 된 마음으로 돈독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서지능이 높은 글로벌산업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서산공고 송인찰 교장은 “이번 합창 경연대회 준비로 사제동행하며 반별로 화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활기가 더해져 매우 기쁘다. 이번 감성 충만 합창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서산공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3행-3무를 더욱 잘 실천하리라고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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