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토론회 모습

- 치유센터 마련으로 정신적·심리적 치료 제공해야 -

충남도의회는 7일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이벤트홀에서 김연(문화복지위원장·천안7)의원 요청으로 ‘충청남도 트라우마센터 설립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연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심리적 외상으로 PTSD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데다, 충남은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며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상담 및 치료 기관인 트라우마센터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원(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심리적 외상에 노출 빈도가 높은 도민들(재난재해 참여공무원, 고위험직업군, 휴먼서비스 종사자, 장애아동 부모, 위기청소년,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자살자 유가족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심리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충남형 트라우마센터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인 송근창 한국사례관리학회 이사는 사회복지 전문가의 인권보장 및 처우개선을 위해, 김종욱 충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안전보건팀장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완화를 위해 심리상담 및 치료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전재하 (사)충남장애인부모회 회장은 장애인 부모 심리지원에 대하여, 진종순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 치료에 대하여, 김도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충남 트라우마센터 설립 방안에 대하여 각각 토론하였다.

김연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우리 충남의 트라우마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사회적 치유의 과제 등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추후 “충남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위해 충남도지사 및 관계부서와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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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312회 정례회…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 예고

-소규모 고령농업인 영농지원 조례안 등 38개 주요 도정 과제 및 안건 심의-

-총 15명 의원 37건 도정 및 교육행정 현안 사안 송곳질의 예정-

충남도의회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제312회 정례회를 열고 ‘소규모 고령농업인 영농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8개 주요 도정 과제 및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비롯한 조례안 심사, 5분 정책발언, 현장 방문 등을 예고했다.

이번 도정질의에서는 총 15명 의원이 37건(도정 28, 교육행정 9)의 도정 및 교육행정 현안 사안 등에 대해 ‘송곳질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선영 의원이 충남의 아동 의료복지 정책을, 김연 의원은 치매노인 및 독거노인 돌봄 시스템에 대해 질의한다.

김옥수 의원은 충남도 실정에 맞는 고령화 대응전략 및 실천방안 마련 필요에 대해서, 장승재 의원의 경우 양승조 충남지사와 일문일답을 통해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관련 도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는다.

안장헌 의원은 모든 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환경 구축영역에 관하여, 여운영 의원은 도립미술관 건립의 방향성과 운영계획에 대하여 주문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건환경연구원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통폐합(김득응 의원) ▲도민이 내는 교육세, 지역별 특성을 살린 교육정책 발굴 필요(김명숙 의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방한일 의원) ▲충남밀 개발 브랜드화로 국내 밀 시장 선도하여 농가소득 증대 기대(양금봉 의원) ▲장애인 복합휴양레저타운 건립(전익현 의원) ▲안면도 목장부지 이용 승마장 유치건(정광섭 의원) ▲공주KTX역 활성화 추진(김동일 의원) ▲교육감 공약 이행계획 및 지자체와의 협조 방안(조철기 의원) ▲충청남도 공유수면 매립 토지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홍기후 의원)등이 예고됐다.

또한, 도의회는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비롯해 충청남도 소규모 고령농업인 영농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과 상임위별 현장 점검도 진행한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19일 충남산학융합원 방문, 문화복지위원회는 18~19일 제주지역박물관 및 미술관 방문,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8일 신서천 화력발전소, 당진 통합 RPC, 기업방문(비츠로셀),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18~19일 지방도365호 공사현장, 계룡소방서 신축 청사 공사현장, 국방대 진입도로 지방도 확.포장 사업현장, 국립생태원~동서천IC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18일 충남도내 마을학교 및 초.중학교 등을 방문, 교육 일선 현장을 점검한다.

이외에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회계연도 충청남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승인의 건,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기금회계 결산승인의 건, 2018회계연도 충청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승인의 건,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적정규모학교육성 지원기금 결산승인의 건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한다.

유병국 의장은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에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희생자의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하여 집행부에서는 선박사고 안전대책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여 우리도에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정례회 도정질문과 조례안 심의 등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도민이 보다 활력 있고, 복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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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위 오인철 위원장 “논산 대건고 기숙사 논란 해법 찾아야”

학교 밖 임대 기숙사 폐쇄 “학생 학습권, 안전 위한 기숙사 해결방안 마련 촉구”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오인철 위원장은 7일 기숙사 폐쇄 문제로 학사일정 조정 등의 차질을 빚고 있는 논산 대건고등학교 기숙사 문제의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밖 기숙사 매입을 놓고 불거진 문제로 당장 기숙사 이용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렵게 된 상황”이라며 “학교 측은 물론 도교육청 및 자치단체(논산시) 등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300여명이 넘는 학교 밖 기숙사 이용 학생들의 수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어떤 경우에라도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기숙사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 위원장은 “일부 기숙사 폐쇄 문제로 학부모 반발이 이어지는 등 학교 안팎으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학교 측과 도교육청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은 물론, 궁극적으로 기숙사 신축 등 해결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건고는 학교 밖 개인 건물을 빌려 기숙사 3개 동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학교 측과 기숙사 임대인은 학교 밖 기숙사 3개동 매입 등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일부 기숙사동 폐쇄가 결정됐다.

이로 인해 300여명에 이르는 학교 밖 기숙사 이용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렵게 되자 학교 측은 학교 밖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조기 방학을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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