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탐방기획] 당진6차산업협의회 해나루터사업단, 매산해변길 체험관광 나서

 

지난 15일 거대한 서해대교가 장대하게 펼쳐진 당진시 신평면 매산해변길에서 농산물 프리마켓ㆍ공연ㆍ식체험ㆍ수확체험ㆍ농산물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드넓은 해변 갯벌에서 갯벌체험을 비롯한 바다체험이 진행되어 아름다운 매산해변을 마음껏 즐기고 좋은 추억을 담아가는 가족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날 행사는 당진6차산업협의회 해나루터사업단이 주관해서 마련한 자리로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온 체험관광객들이 함께해서 당진의 천연자원을 함께 만끽했다.

이처럼 당진에는 천연관광자원뿐만 아니라 각종 좋은 관광자원이 숨은 보석처럼 산재해 있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관광자원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당진시와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과 김홍장 당진 시장은 당진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 지역관광활성화와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합덕성당, 솔뫼성지에서의 인문학 여행, 삽교호 관광지, 삼선산 수목원에서의 힐링여행 등 당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기획을 마친 모두투어는 당진시와 지속적인 여행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협력하고 유관기관 및 법인사업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모두투어는 자사의 테마여행 브랜드 '컨셉투어'를 활용,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 6차산업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농촌사회의 현실적인 과제

최근에는 체험관광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6차산업은 1차+2차+3차산업의 개념이 아닌, 1차X2차X3차 산업인 융합산업으로의 개념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데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산물의 가공·유통 등 농업의 6차산업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농촌사회의 현실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농업·농촌은 FTA, 기상재해, 국제경기 불안, 고령화 등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지금 농촌경제는 침체되거나 활력이 저하되고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절실한 실정이다.

더구나 우리 농촌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FTA라는 개방화 및 세계화의 파고를 맞아 어려움에 처해 있다. 여기에 기후의 온난화와 이상기온으로 농업·농촌의 미래는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정부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역개발과 함께 농촌 체험관광분야에 힘써 현재 전국 500여개의 마을을 녹색체험마을 등 농촌체험마을로 개발했다. 지속적으로 농촌종합개발 등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촌 6차 산업은 농촌 관광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고령자나 여성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농림업과 식품제조업, 외식업, 소매업 등과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복지농촌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단일농가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등의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자신의 자원들을 공유하고, 연계해서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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