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중앙연맹] 외국인 유학생 초청 독도지킴이 글로벌사업 11년째 진행

▲ 외국 유학생(100명)들과 함께 단체사진

“독도는 우리 땅”을 넘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독도지킴이' 글로벌 사업이 11년째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재윤)의 독도사랑을 5천만 국민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제11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 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이 지난 6월 21일~23일 2박3일 동안 예년과 같이 가슴 뭉클한 감동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20일 저녁 12시가 가까워지며 서울시 퇴계로에 있는 대우재단빌딩 7층 중앙연맹 사무실에 피부색이 다양한 학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분명 한국인은 아니지만 “안녕하세요?”인사말은 어색하지 않은 한국식 인사였다. 그 인사말에는 기대감과 설레임 정겨움이 진하게 담겨 있었다.

새벽 3시30분 45인승 버스 2대가 서울역 앞을 출발하여 묵호항으로 향했다. 차내에서는 한국인 대학생들도 눈에 띄었는데 이들은 유학생을 가이드하는 각 팀장이었다. 팀장들은 자기팀의 학생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승차인원을 확인했다.

낮 12시 울릉도에 도착하여 숙소인 울릉호텔(자연보호와 자매결연)에 여장을 풀고 울릉도식 오찬을 가진 후 한마음센터로 이동하여 공식 개회식을 가졌다.

김대희 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울릉도 김병수 군수의 환영사에서 “매년 '글로벌 독도지킴이' 배출을 위해 울릉도를 찾아주시는 자연보호중앙연맹의 이재윤 총재님께 감사드리며, 체류하시는 동안 불편한 사항이 있을 때는 바로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해 처리해 드리겠다. 그동안 울릉도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해안 일주도로가 지난 3월에 개통되었다. 여러분께서도 울릉도의 새로운 절경을 감상해보시며 좋은 추억 간직하시기 바란다.“ 라고 격려하였다.

한편 울릉경찰서에서는 방문단의 안전교육을 위해 개회식에 직접 참석하여 2박3일간의 “울릉안전”을 약속하였다.

2일차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독도행 쾌속선에 승선하여 평소보다 다소 높은 검푸른 파도가 승객들의 괴성을 자아내며 스릴을 선물해주었다. 독도에 입도해서는 최고의 베테랑 사진작가 충남 논산시 오정근 회장의 리드하에 영원히 간직하게 될 작품사진 촬영을 끝내고 삼삼오오 개인시간을 가지며 다시 못 올수도 있는 독도의 영혼을 담는데 여념이 없었다.

3일차에는 울릉도 최고의 명소 화산분화구 '나리분지'를 방문하여 옛 선조들의 주거시설을 견학하며 아무리 척박한 여건에서도 생존을 위한 인간의 적응력은 역시 만물의 영장임을 실감했다.

3일간의 일정을 마치는 수료식에 참가한 각 시도 협의회장은  각 팀 우수학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2박3일의 짧은 일정의 아쉬움을 달랬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모든 과정은 김용덕 사무총장이 총괄하여 이은옥 실장과 김정연, 김현숙 차장이 한달여간 준비하여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완벽한 수련회를 도출해 내는 업무능력을 인정 받았다.

폐회사에서 김대희 단장(중앙연맹 부총재)은 “2박3일동안 예정된 일정에 일사분란하게 협조해준 중앙연맹 임원 및 유학생과 팀장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영원히 독도의 명예시민 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독도를 가슴깊이 간직하시기 바라며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지만 넉넉한 후원으로 도움을 주신 이재윤 총재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울릉도 분화구 '나리분지'에서 단체사진

▲ 개회식을 진행하는 김용덕 사무총장

▲ 충남협의회 최송산 회장이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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