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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냉풍욕장 찾은 관광객들, “겉옷을 준비해 왔어야 했네!”
뼈 속까지 시린 시원함에 탄식을..
[1호] 2019년 07월 08일 (월) 09:55:17 정형록 기자 kissqwerty1@naver.com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일 오후 한여름의 별천지라는 보령냉풍욕장(보령시 청라면 냉풍욕장길 190)을 찾아보았다.

 

산중턱에 자리잡은 냉풍욕장 주변 그늘막 아래 조성된 야트막한 물놀이장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발을 담그며 더위를 달래고 있다.

 

맞은편으로는 청라면 의평1,2리 마을회에서 농특산물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폐광의 자연바람을 맞고 자란표고•양송이버섯이 주를 이루고 있고, 바로 옆에서는 버섯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밀려들어가는 관광객들을 따라 냉풍욕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불과 몇초 지나지 않아 시원하다 못해 싸늘하게 느껴져 서둘러 미리 준비했던 겉옷을 걸쳐 입는다.

 

100여 미터 좌우로 난 길을 걷다보면 애어른 할 것 없이 추위에 떨고 “겉옷을 준비해 왔어야 했네!”하는 탄식이 이어진다. 섭씨 12도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대니 누구라도 춥다 여긴다.

 

추위를 견뎌보려고 어린이들은 달리기도 하고, 어른들은 팔짱을 끼며 걷는다. 그렇게 막다른 곳에 다다르니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찬바람굴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굴의 깊이가 약 5킬로미터, 크기는 폭 2.7미터, 높이가 2.3미터다. 바람온도는 섭씨 12도이며 찬바람이 나오는 시기는 4월부터 10월이다.

 

개방하는 시기는 7월부터 8월까지다. 이곳은 주차료도 입장료도 무료여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가족이 대천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곳 냉풍욕장을 들렀다는 한 관광객은 “오늘 햇빛도 뜨겁고 너무 더운 하루였거든요. 그런데 이곳에 들어갔다 나오니까 오히려 바깥 온도가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최고의 체험이었다”면서 “처음에 30초 정도는 정말 시원하다고 느끼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갱도 막다른 길까지 가면 갈수록 너무너무 추워서 닭살이 돋았어요. 여기 오실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담요나 겉옷을 꼭 준비하라고요.”하며 닭살 돋은 팔을 어루만지며 내려간다.

 

냉풍욕장의 특징상 외부의 기온이 높을수록 분출되는 냉풍은 더욱 시원하다는 땅굴 속 신비의 찬바람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보령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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