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대기초, 쉼과 느낌이 있는 1박 2일 캠프

대기초등학교(교장 권중기)는 지난 11일부터 1박2일동안 특별한 캠프가 열렸다.

3-6학년 33명을 대상으로 '바다랑 나무가 만나는 태안해변길 걸으며 너랑 내가 만나는  ‘쉼표 그리고 느낌표가 있는 바다학교’라는 주제로 큰터관에서 열렸다.

 

우천으로 인하여 학교 큰터관에서 실시하게 된 이번 캠프에서 저녁과 아침은 학생들 스스로 가꾼 학교 텃밭에서 야채를 수확해 식사를 준비했고 식사 과정을 통해 모둠별로 협력하여 스스로 요리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했다.

 

그렇게 친구들과 하룻밤을 지내면서 자립심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면서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됐다.

 

학생회 주관 프로그램으로 추억만들기와 협력 놀이, 나, 너, 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가 하면, 평화로운 관계 만들기 일환으로 마음나누기 등 쉼과 여유, 울림과 느낌이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느낌이었다. 나를 생각하고, 가족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친구들을 이해하는 참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튿날, 구례포에서 학암포 방향으로 해안 길을 걸으며 생태계 탐방도 했다. 선후배들끼리 짜여진 모둠별 활동으로 함께 학습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인성교육도 같이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됐다.

캠프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형 누나들이 아는 것이 많아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니까 고마웠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중기 교장은 “담임 선생님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을 통해 가족사랑, 친구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캠프였길 바라며 아울러 행복하고 즐거워했을 아이들을 위해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각종 지원 등에 동참해 주신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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