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22일 개소

▲ 예천동에 자리잡은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지사장 우길제)는 오는 22일부터 예천동 신청사에서 2019년 7월 22일 첫 업무를 개시한다. 이로써 서산시⋅당진시⋅예산군⋅태안군 지역 노동자와 사업주는 보다 편리하게 근로복지공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는 가입지원부와 재활보상부⋅경영복지부로 조직되어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자와 사업주를 위한 고용·산재보험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퇴직연금사업 및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 대전·충청권에는 대전지역본부와 청주, 천안지사 등 6개 지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및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있다.

 

충남 서북부 산업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서산지사는 보령지사와 천안지사에서 분리⋅신설되었으며, 서산시⋅당진시⋅예산군⋅태안군 지역 27,464개 사업장 61,117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소식을 접한 김 모씨(서산 거주)는 "노동자로서 산업재해보상 등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보령까지 가야 하니까 번거롭게 여겨져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내가 사는 서산에 지사가 생겨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기뻐했다.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이장서 부장은 "7월 22일 당일은 근무자 발령으로 정상업무가 불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일정도 이후에 정상업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소식은 8월말로 계획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서산지사 개소로 서산, 당진 지역에서 근로복지공단 업무를 보려면 천안, 보령지사까지 1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 되고,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근로복지공단의 다양한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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