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 민속공연단 '어울림' 정기발표회 열어

서산문화원 (원장 이준호)은 지난 7월 20일(토) 오후1시30분 3층 공연장에서 제4회 서산문화원 전통민속공연단 ‘어울림’ 정기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산문화원 회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서산문화원 전통민속공연단 ‘어울림’은 2015년 5월 설립되었으며 2016년 5월 24일 창단식을 갖고 관내 지역행사 및 서산해미읍성축제, 카자흐스탄 고려국립극장 등 여러 주요행사에 참여하여 우리 소리와 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하여 왔다.

특히 지난 6월 7일에는 카자흐스탄 고려국립극장 초청 공연을 펼쳤는데 국립고려극장은 카자흐스탄에서 국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인 공연 단체이자 극장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고려인들의 소인예술단들을 기초로 하여 창설된 고려극장이 1937년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한인 강제이주 정책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카자흐스탄 도시 알마티에서 국립고려극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어울림’ 단원 10명이 무대에 올라 뱃노래, 설장구, 아리랑 등 전통민속 공연을 카자흐스탄 국민들과 동포들 앞에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해 ‘어울림’ 공연단의 공연은 휘모리 아리랑과 대북공연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리가락에 맞춰 타악, 민요, 전통무용 공연이 어우러진 흥겨운 마당을 연출했으며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정기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은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에 심취하는듯 때로는 눈을 지긋이 감고, 때로는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해외 초청공연 등 어울림의 활동이 어느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 소리와 문화를 알리는 데 더욱 힘써 서산은 물론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공연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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