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석문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석문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처음으로 주민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 4건의 의제를 발표하면서 찬반이 주민 투표로 결정되어 당진시에서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의제의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당진형 주민자치 우수 사례 중 하나인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 계획단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일정 인원 이상의 주민이 모인 총회에서 전자 투표와 O, X 가 표기된 부채를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했다.

첫 번째 사업은 '석문에서 1박2일'사업으로, 석문면의 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한 1박2일의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재형 관광으로 주민 소득 증대를 실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사업은 '청소년을 위한 놀이 공간 조성'사업으로 석문면 청소년들이 놀이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업이다.

세 번째 사업은 '북카페 설치 및 휴게 공간 마련'으로 문화 스포츠센터에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의 정서 함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네 번째는 '초락도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초락도리 약수터에서 삼각산 기붕재 일원을 약수터 보수공사와 등산로길 잡목 제거와 함께 팔각정 운동기구 안내판을 설치하고 정비하여 주민 건강 증진과 함께 힐링을 도모하자는 사업이며, 4건의 의제가 모두 통과되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석문면 주민 약 1만 명 중 160여 명이 참석했지만 정작 찬반 투표가 진행될 무렴에는 많은 인원이 퇴장하여 주민총회로 결정하는 사업이 무색할 정도로  몇 명만이 자리를 지키며 찬반 투표가 진행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석문면에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주민의 인식이 부족했으며, 주민총회의 필요성에 대하여 많은 인식과 함께 홍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석문면 김종현 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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