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탐방] 당진시 우강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참전용사와 유공자 등 100명 대접

 

일본의 경제보복이 장기화 되면서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를 돌아보고 그들의 용기를 본받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도 높아가고 있다.

6일 우강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회장 정낙정, 문순례)의 주최로 공원식당에서 참전용사와 유공자, 노인회장 식사 대접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장, 부녀회장, 새마을회원 등은 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원활한 식사대접을 하기 위한 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순례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 식사대접을 해드리고 싶었다. 처음 하는 행사지만 오늘을 계기로 매년 할 생각이다."라며 "10월 초에는 우강면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식사대접을 할 예정이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 식당으로 마련했지만 10월에는 손수 음식을 차려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유성남 우강면장은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다. 새마을협의회에서 열심히 준비하셨으니 맛있게들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낙정 새마을협의회장은 "간단히 차렸지만 맛있게 드시기 바란다. 건강하시고 오래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강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에서는 무연묘를 손수 제초기를 돌려 관리하고, 불우이웃 가정에 쌀과 떡국 등을 제공하는 등 봉사에 힘쓰고 있다.

한편, 참전유공자 예우와 관련 도차원에서 명예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이 12일(수) 열린 제312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 분들이 나라를 위하여 거룩하게 목숨을 바치신 희생과 헌신과 공헌 위에 서 있다”면서, “참전유공자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의무”라고 주장하며 광역 지자체 중 참전유공자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충남도의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충남도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 기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도내 국가유공자는 모두 1만2938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동희)은 5일 97연대 2대대와 함께 6.25참전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박시원 97연대 2대대장 및 보령시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명패 부착대상자인 심희택씨는 6.25전쟁당시 육군으로 참전하여1950년 2월 ~ 1955년 10월까지 여러 격전지에서 전투에 참여하였다.

이날 참석한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이러한 명패달기 사업을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사회적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행/ 충남농어민신문 김승현 당진본부장

취재/ 당진공동취재팀


▲ 왼쪽부터 문순례 부녀회장, 정낙정 협의회장


▲ 유성남 우강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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