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그린시드 캠프 개최

▲ 캠프에 참여한 충남협의회 임원진

자연보호 중앙연맹(총재 이재윤)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0회 그린시드 캠프가 7월 31일~8월 2일(2박3일) 경북 구미시 금오산에 위치한 ‘경북 환경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인천광역시 27명, 대구광역시 36명, 충남 26명(아산 2명/부춘초 14명, 학돌초 10명)이 정시에 도착하여 입교식을 열며 기대 가득한 2박 3일 캠프 일정을 시작하였다.

개회식은 김용덕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자연보호 헌장낭독(세종시협의회장 국만수), 녹색 생활수칙 낭독(대구 강북초 김성태/관천초 이기현), 내빈소개, 참가 학교 교사 및 학생 소개, 이재윤 총재 환영사, 손병갑 청소년위원장 인사,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축사, 심학보 환경연수원장 축사가 있었으며 지역단체에서 참가 학생들을 위해 협찬한 기념 물품이 전달 될 때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입교식을 마치고 1일차<자연의 날>에는 ‘캠프를 열며 자연과 재해’를 주제로 이재윤 총재의 특강과 경북대 최재신 교수의<지구 환경 이야기>, 백두대간수목원 이미진 박사의<계곡의 곤충체험>, 잎맥 체험. 밀짚모자로 지키는 자외선 특강이 있었으며, 저녁식사 후<자연과 만남의 시간>으로 첫날 교육이 정리되었다.

이재윤 총재는 환영사에서 “생물학자 파브르는 평생 동안 자연을 관심으로 관찰하면서 동물, 식물, 곤충기 등 10여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그는 ‘일하는 것. 이것만이 살고 있다는 증거다’라며 일을 행복의 수단으로 승화시킨 인물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분 모두 대자연의 숲속에서 나무와 식물. 곤충 등 자연을 관찰하고 탐험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2일차<환경의 날>에는 자연보호 발상지 답사와 금오산 올레길 생태체험을 하고 아동문학가 심후섭 박사의<새들도 우리를 가르친다. 누구에게나 배워야 한다> 특강이 있었으며 숲에서 놀자, 에코백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의 체험학습과 저녁식사 후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심재헌 박사의<아름다운 곤충의 세계>퀴즈로 둘째 날을 마감했다.

3일차에는 온실가스 줄이기 식물 체험과 탄소제로 교육관 체험학습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 폐회사에서 손병갑 청소년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내년에 또 오고 싶은가요?"라고 질문을 하자 학생들은 약속 한 듯이 "네~!"하고 이구동성으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연보호 중앙연맹과 같이 전국에서 활동하는 환경 관련 단체들도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미래의 환경 지킴이 배출에 역점을 두어야 되는 긍정의 메시지입니다.”고 말했다.

3일간 배움으로 얻은 의식변화와 새로운 각오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가 학생들과 진지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연보호 다짐의 큰 박수가 대강당의 적막을 흔들었다.

충남협의회(회장 최송산)는 오가는 차내에서 부춘초, 학돌초, 신리초, 풍기초 학생들의 처음 만난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별 인사 소개를 했고 캠프 일정 속에서 체험했던 퀴즈 풀이를 하며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방학 후 선물 전달을 약속했다.

수료식을 마치고 3개 시·도의 친구들과 헤어짐의 아쉬움도 있지만 반갑게 맞이해 줄 부모님 생각이 앞서며 출발했던 고향을 향해 버스는 고속도로의 안전운행 수칙을 준수하며 귀향했다.


▲ 환영사 및 '자연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하는 이재윤 총재

▲ 직접 체험 제작한 친환경 에코제품을 손병갑 청소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 수료식에서 2박3일 캠프일정의 성과를 브리핑하는 충남협의회 최송산회장

▲ 백두대간 수목원 이미진 박사 특강

▲ 밀짚모자로 지키는 자외선 체험학습

▲ 녹색 생활수칙 낭독하는 강북초 김성태, 관천초 이기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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