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 선수, 국제배드민턴대회서 우승

▲ 국제배드민턴대회 우승 사진

당진정보고등학교 진용(1학년)이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19 엑시스트 인도네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진용 선수는 19세 이하 남자복식 결승에서 전남대부설고 김재현 선수와 짝을 이뤄 우승을 거두었다.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드위키 라피안 레스투-베르나두스 바가스 와르다나를 맞아 2대1(11-21, 21-18, 21-12)승리를 거둔 진용 선수는 19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도 3위에 오르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대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진용 선수는 당진정보고에 입학 후 2019년 펼쳐진 모든 전국대회에서 당진정보고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여름철, 학교대항 2개 대회 연속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진용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17세 이하에 참가해야 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19세 이하 부로 출전하게 되었고 복식 우승, 단식 3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당진정보고등학교 김주영 교장은 “국제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진용 선수가 자랑스럽다. 특히 17세 이하 부가 아닌 19세 이하 부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점이 놀랍고 진용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학교 배드민턴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격려했다.

 

진용 선수는 “19세 이하 부로 참가한 만큼 부담 없이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8월말까지 실시되는 국가대표 후보 선수 하계합숙 훈련에 열심히 참가하고 앞으로 남은 시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진용 선수와 당진정보고 배드민턴부는 오는 9월 가을철 종별선수권대회와 10월 전국체전을 위해 계속해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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