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독대 레시피 시상식(사진 앞줄 중앙 보건소 구자옥 위생행정팀장, 위쪽 왼쪽부터 5번째 대상 윤은주 씨)

장류를 활용한 우리아이 최고의 먹거리는?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용문)는 지난 13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장독대(장류를 활용한 독창적이고 대단한)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평소 자주 접하게 되는 장류를 활용한데다가 아이들에게 실제로 급식에 제공될 레시피인 만큼 수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기지시어린이집 윤은주 학부모가 차지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회 째 열리고 있는 레시피 공모전에서 전문 조리사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제치고 일반 학부모가 대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씨는 아이들이 편식하기 쉬운 식재료인 파프리카와 미나리에 춘장과 쌈장을 이용한 ‘베이컨 파프리카 춘장볶음’과 ‘미나리 두부 쌈장무침’ 두 가지 레시피를 선보여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조리편의성과 다양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쉽게 대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된장리조또’와 ‘청국장 두부 동그랑땡’을 선보인 애플트리어린이집 이수진 조리사와 ‘된장품은 파스타’와 ‘된장품은 떡국’레시피를 개발한 파인빌어린이집 이숙진 조리사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상 수상자로는 해나루어린이집 김동민 학부모와 예인어린이집 신용섭 보육도우미, 사랑몬테소리어린이집 김선여 원장이 선정됐으며 정미어린이집 김나래 교사와 순성어린이집 이해수 교사, 순성어린이집 김미경 학부모, 휴먼시아어린이집 이상례 조리사, 풀잎어린이집 김순옥 조리사, 대림어린이집 진숙경 원장 등 6명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센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레시피 공모전에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수상한 레시피를 2020년 센터 식단과 레시피에 적용해 실제 급식현장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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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16일부터 지역사회 건강조사

- 920명 대상, 지역 보건의료정책에 활용 -

당진시는 이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주민의 보건의료 및 건강 수준을 파악하는 조사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의 기획과 시행 근거를 마련코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시의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택과 아파트 등 주택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해 선정한 9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지난 8일부터 조사가구 대상임을 알려주는 우편물이 발송됐으며, 16일부터는 조사원이 보건소장의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직접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내용은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이환 및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이며, 전국공통지표 211개 문항과 충남지역 선택지표 13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조서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적합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숙 당진시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시의 객관적인 건강행태 변화 추이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건강문제를 확인해 시민들의 건강생활을 유도하는 건강정책 추진의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며 “우리지역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사대상 표본으로 선정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당진지역 성인남성 흡연율은 38.9%로 2017년 조사 당시 보다 5.6% 감소했으며, 고위험 음주율도 2017년보다 3.5% 감소한 20.5%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혈압인지율과 걷기 실천율은 2017년보다 각각 12.8%와 3.7% 하락해 보건소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걷기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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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6차산업 종합발전 기본계획 수립 중간점검

- 연구 진행상황 공유, 건의사항 용역에 반영 -

당진시 14일 오후 3시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중간 보고회를 갖고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6차산업 5개년 종합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당진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유·무형 6차산업 사업을 발굴해 육성함으로써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코자 추진 중으로, 읍면동 자원조사와 6차산업 경영체 성과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발전계획을 제시하게 된다.

14일 보고회에서는 관련 부서장 외에도 당진지역 6차산업 경영체도 함께 참여해 그동안 지역농업네트워크 충청협동조합이 수행한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성과 도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읍면동의 정확한 자원조사 △6차산업 경영체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부서 간 협업 △6차산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6차산업경영체의 창업 단계별 지원정책 추진 △당진형 6차산업 개발 및 육성에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용역 내용에 적극 반영해 지역에 적합한 6차산업 종합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 6차산업 5개년 종합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지닌 유·무형의 6차산업 품목을 발굴해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당진형 6차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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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학교다!

- 당진시 고대면주민자치위, 청춘교실 마을투어 나서 -

당진시 고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인철)가 지난 12일부터 어르신 청춘교실 마을 투어(이하 청춘교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대면 지역 18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청춘교실은 고대면주민자치위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온 마을이 학교다’라는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주민자치위원들은 12일부터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필요한 산야초를 활용한 건강상식 교육과 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법, 건강박수 및 릴리리 맘보 건강체조 등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청춘교실은 외부의 전문 초청강사를 활용하지 않고 고대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로 참여한다. 김광식 위원은 산야초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핸드폰 사용법 전종훈 위원, 건강박수 이미애 위원, 릴리리 맘보 체조 박연금 위원 등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신인철 위원장은 “어르신 청춘교실은 오는 28일까지 고대면 각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1단계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청춘교실을 포함한 온 마을이 학교다 프로그램은 올해 고대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연중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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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마을교육으로 함께 키웁니다

- 신평면주민자치위, 마을교육 공동협의체 업무협약 -

당진시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복순)는 지난 13일 신평노인대학과 신평양조장, 신평대장간, 세한대학교, 한정초등학교, 서정초등학교, 신평초등학교, 신평중학교, 신평면행정복지센터와 마을교육 공동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2019년 마을과 학교를 연계한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인 ‘백년 막걸리, 대장간 쟁이소리, 시와 그림 사업’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참여기관과 단체들은 협약에 따라 마을교육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당진지역 아이들에게 학교 정규교육 방식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한 지역 특성을 살려 쇠붙이로 호미와 낫 등의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 체험과 술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누룩 발효 체험 같은 전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시와 그림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방침이다.

정복순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국한하지 않고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며 “재능기부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신평양조장과 신평대장간, 세한대학교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12일 진행된 성산1리 청춘교실 운영 사진

▲ 신평면 마을교육공동체 업무협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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