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태권도협회장기전국품새선수권대회 시상식 모습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창시한 국제공인스포츠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세계인들 사이에서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역 곳곳에서 태권도대회가 잇따라 열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는 ‘2019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대한초등학생태권도연맹과 전라북도 고창군 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3인조 단체전, 품세부문 개인전, 단체전 등이 열렸고 1,3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금메달태권도(당진, 관장 유용수)는 대회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부(김동현,탑동초 6) 1위를 차지했고,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부(안재희,탑동초 5) 2위, 초등학교 고학년 페어전(손지연, 김동현 탑동초)2위를 차지했다.

 

또 이에 앞선 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16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태권도협회, 철원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종목으로 초·중·고·대학부·일반부에 걸쳐 남녀 단체전,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태권도(당진)는 대회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페어전(손지연, 김동현)3위를 차지해 메달과 상장을 받았다.

 

또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충남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와 장항군민체육관에서 충남도와 서천군 후원으로 ‘2019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열려 22개국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였다.

 

17일 열린 개막식에서 나동식 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 전 세계의 태권도인들이 모였다. 태권도를 통해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도는 올해 1월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상생과 복지로까지 확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혼합 여자 태권도팀을 전국 최초로 창단했다”며 “충남 여자 태권도팀은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더 행복한 충남’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인종과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태권도로 하나”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가 상대의 눈빛과 손동작, 발놀림을 통해 무도인으로서의 우의를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중국·네팔·타이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21개국 선수 194명, 지도자 63명 등 국외 선수단 총 257명이 참가했다.

 

예로부터 전승된 고유의 전통 무술을 계승 발전시켜 현대에 탄생한 것이 바로 태권도다. 우리의 것을 잘 이어나가는 것 또한 애국의 길임을 기억하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 대회 시상식

▲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 대회 시상식-사진 가운데가 초등학교 고학년 우승을 한 당진 금메달태권도 김동현

▲ 대한태권도협회장기 대회에서 3위를 거둔 당진 금메달태권도 선수들-사진 왼쪽부터 손지연,안재희,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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