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개강..분야별 전문과목 개설로 학생들 수업 선택권 보장을

▲ 2학기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개강식

8월 21일 분야별 전문 과목을 개설,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보장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2학기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개강식이 서산여자고등학교(교장 송기무)에서 이루어졌다.

 

공동교육과정은 서산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다양한 진로 설계에 맞춰 6개의 심화 과목을 개설하여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에 서령고, 서산여고, 대산고 거점학교에서 과목별로 34차시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에 서령고, 서산여고, 대산고, 부석고, 서산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26일 오후 전화인터뷰를 통해 서산여고 한 관계자는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학생 중심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개인별 진로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하는 교육활동”이라면서 “서산 지역에서도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 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진로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 과목이 개설되어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학기에는 심리학1·2, 교육학, 보건, 간호의 기초, 디자인 일반, 화학실험, 고급생명과학,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생명과학실험, 중국어 회화, 물리학 실험, 영어회화, 교육학, 지구과학실험 과목이 과목별 20명 이내의 인원으로 운영된다.”고 안내했다.

이어 “서산여자고등학교에서는 1학기에 관내 고등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심리학 2개 반과 프로그래밍, 생명과학실험 각 1개 반이 운영되었고, 2학기에는 이러한 교육활동을 확대하여 1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는 교육학, 심리학, 보건 과목을 운영하고, 2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는 심리학2,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간호의 기초 과목을 운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꿈이 간호사라는 한 학생은 “간호학을 전공하고 싶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간호의 기초를 접하면서 더 잘 알고 싶고 대학을 가더라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는 한 학생은 “고등학교때 미리 전문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 한 발 앞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는 다르지만 나와 관심사가 같은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더 좋고, 내가 관심이 많아 선택한 만큼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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