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인협회, 2일 창립총회 열고 오영미 회장 추대

▲ 2일 서산시인협회 창립총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서산시인협회가 지난 2일 서산문화잇슈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에는 서광사 도신스님 외 창립회원 11명이 참석하여 회칙제정 및 임원선출,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창립 초대회장으로 협회창립을 위해 노력해 온 오영미 시인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회장으로 김영환 시인, 감사에 전승진 시인, 김명화 시인이 선출되었다. 이사에는 도신스님과 구지평 시인이, 사무국장에 최연희 시인이 지명됐다.

오영미 초대회장은 “그간 우리 인근 지역에서는 이미 12여 년 전부터 시인협회를 구성하고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서산시에 시인협회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는데 오늘 이렇게 명실공히 서산시인협회를 구성하고 창립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기적인 작품집 발간과 관내 초중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백일장대회’와 같은 지속적인 행사 개최로 시인들의 문호개방과 더불어 문학에 대한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문학 마당을 펼치고 ‘문학상’ 등을 제정하여 서산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활동의 기회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함께 밝혔다.

한편, 오영미 초대회장은 충남 공주출생으로 서산에서 거주하며 계간 ‘시와 정신’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한남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 시를 전공하였다. 시집으로 『상처에 사과를 했다』 외 5권의 시집을 발간하였고, 에세이집으로 『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1, 2』를 출간했다.

서산시인협회 창립회원은 오영미 회장과 구지평, 김영선, 김영환, 도신스님, 이은건, 전승진, 최미향, 최연희, 최진규 시인 등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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