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사회단체] 당진시귀농귀촌협의회 김승현 회장과 회원들, 환경봉사 나서

 

당진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정착한 귀농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귀중한 역할을 해내며 일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1일 당진시귀농귀촌협의회 김승현 회장과 30여명의 회원들은 석문면 장고항과 용무치항 일대에서 관광객들이 버리고간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느라 분주했다.

이날 회원들을 이끌고 봉사에 나선 김승현 회장은 “우리 귀농귀촌인들이 당진에 잘 정착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나서게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함께 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각 지역별로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인들로 새롭게 정착을 준비중인 후배들에게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초보 귀농인이 귀농귀촌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임시거주 공간인 ‘귀농인의 집’이 당진시 정미면 하성리에 최근 개소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개소식에는 귀농인의 집 입주자와 관계 공무원 외에도 하성리 마을주민들도 참석해 귀농인들의 농촌생활 시작을 응원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 전에 거주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이곳에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농촌의 특성과 환경을 직접 체험하면서 농촌생활이 자신과 맞는지 판단할 수 있다.

당진시 1호로 조성된 이곳은 지난 3월 착공해 완공됐으며,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해 현재는 모두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1호 귀농인의 집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귀농인의 집을 추가 조성해 당진에서의 귀농과 귀촌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당국의 방침이다.

윤재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과 귀촌을 꿈꾸지만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차이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센터에서는 귀농인의 집 외에도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제도를 통해 도시민들이 성공적으로 농촌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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