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 문화나눔 공연 베풀어

▲ 17일(화) 저녁, 한화종합화학 대산사업장의 ‘문화나눔’ 공연에서 ‘극단 서산’이 학생들을 무대에 참여하게 하여 극을 전개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한화종합화학 대산사업장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문화나눔’ 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이날 공연은 서산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 및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 창작활동 장려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화종합화학은 ‘극단 서산’과 학생들의 진로를 주제로 교육용 창작 연극을 기획하고 한국메세나협회 ‘Arts Friends’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세계적인 비보이단 ‘갬블러크루’도 섭외했다.

 

‘갬블러크루’의 ‘플라이업’으로 공연의 첫 번째 문을 열었다. 2002년 설립된 ‘갬블러크루’는 전 세계 각종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전력이 있는 실력파 예술단체다. 이날 선보인 공연은 국내 최초의 렉처형 퍼포먼스로 스트리트 문화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와 함께 풀어냈다.

 

‘극단 서산’의 창작 진로교육연극 ‘보물상자’로 두 번째 무대가 이어졌다. 학생들의 시각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고자 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우는 방향으로 극이 기획됐다.

 

제작진 ‘극단 서산’은 충남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극단 스산’으로 1998년 창단되었다. 2016년 정수정 대표와 한서대 연극영화학과 졸업생들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극단 서산’으로 개칭하고 지역 연극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창작 및 공연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90분간 다채롭게 펼쳐진 공연은 각 단원들의 생동한 퍼포먼스와 열정이 더해져 100여명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을 직접 무대에 참여하게 하여 극을 전개시키고 힙합문화 제스쳐와 다양한 비보잉 동작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 등 객석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 내는 ‘관객 참여형’ 무대 연출과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한화종합화학 대산지원팀 안홍실 팀장은 “이번 문화나눔 공연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서산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산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후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종합화학 대산사업장은 2017년부터 ‘희망나눔’을 주제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밝히는 따뜻한 나눔을 펼치고 있다.

 

서산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10년간 지역아동센터의 시설환경개선 사업비를 후원하는 공부방 지원 프로그램을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로 3년째 맞는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교복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17일(화) 저녁, 한화종합화학 대산사업장의 ‘문화나눔’ 공연에서 진로교육연극을 펼친 ‘극단 서산’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 17일(화) 저녁, 한화종합화학 ‘문화나눔’ 공연의 첫 문을 연 비보이단 ‘갬블러크루’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