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탐방] 지역별 다양한 걷기문화 확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스트레스나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 혹은 고민이 많을 때 아무 생각 없이 한참을 걷다 보면

스트레스와 화가 사라지고 고민의 해법을 찾았던 경험이 누구나 있다.

전문가에 의하면 걷기는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함으로써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걷기는 한마디로 만병통치약이며 특별한 기구나 시설이 필요하지도 않다. 걷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중병이 아니라면,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에서건 가능한 운동이 바로 걷기다.

충남지역에서 걷기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다양한 걷기 문화가 계속되고 있다.

‘제12회 석문면 건강 걷기대회’가 9월28일 삼봉4리 마을회관에서 당진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전경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대회는 12년 전 처음 개최 당시 200~300여 명에 불과했던 인원이 이제는 1천여 명 가까운 인원으로, 남녀노소 다양하게 참여하여 석문면민의 대표적 행사로 발전했다.

이날 당진화력, 석문면개발위원회, 관내 자영업자 등 기관ㆍ단체에서 140여 개의 물품을 협찬하여 푸짐한 경품 추첨도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제9회 생각나무 도서관 명예 관장배 ‘가을 독서 감상문 대회’ 수상자들에게 명예 관장인 전경환 이사장이 상장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에는 ▲다독상 - 장강의(일반), 조유나(학생) ▲최우수작 - 삼봉초 이연우, 석문중 조성원 ▲우수작 - 삼봉초 정하은·장윤미, 석문중 구수현, ▲가작 - 삼봉초 정성연·부예빈, 석문중 이윤경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당진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 생명공제 2,000억 달성과 2,500억 조기 달성 다짐대회를 열고 전국 생명공제 2,000억 달성으로 1,300개 전국 금고 중 1위로 최우수 금고로 인정받았다.

태안군에서도 푸른 바다와 은은한 솔내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해변길’에서 걷기 대축제가 열렸다.

지난 9월28일 몽산포해수욕장 내 특설무대에서 가세로 군수, 걷기 대축제 참가자 등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기원 해변길 걷기 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태안신문사가 공동주최로 사전에 선착순으로 접수한 참가자 800여 명이 몽산포 오션캠핑장 특설무대~달산포해변 반환점 왕복 10km 구간, 솔모랫길(해변길4구간)을 함께 걸으며 일상 속 지친 심신을 달랬다.

이날 걷기대회에서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 서명 부스’가 설치돼 군민의 뜻을 한데 모았으며, 폐회식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태안군으로!’를 삼창하며 중부해경청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운동전문가에 의하면 유산소운동의 가장 기초적이고 대표적인 운동인 걷기는 너무나 많은 이로움을 준다.

건강에 관한 많은 연구보고서들을 보면 걷기가 우리 몸을 활성화시키는 아주 효과적인 운동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걷기는 온몸, 즉 모든 근육과 신체의 기관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열량)를 소비하고 열을 낸다. 따라서 걷기 운동에 관련된 모든 신체 부위에 자극을 주어 기능을 강화시킨다. 심박수와 혈압을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이로움이 많은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어서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김종현 석문면장

▲ 당진 서부새마을금고 전경환 이사장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