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임씨 소장유물(임유 시권) 사진

 

평택임씨 송암공파 종친회, 조선시대 문과 응시자 임유의 답안지 기탁

충남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지난 9월 말 평택임씨 송암공파 종친회에서 보관 중이던 임유의 과거시험 답안지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유물은 조선 현종 6년(1665)에 임유가 과거시험에 응시해서 제출한 답안지로, 흔히 시권(試券)이라고 불리는 문서다. 현종이 온양온천(현 아산시)에 행차한 것을 기념하여 충청도민을 대상으로 치러졌던 과거시험으로, 문과 시험 문제는 ‘사람의 힘으로 조화를 빼앗을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人力可以奪造化論)’였다.

임유는 이 시제에 대해 문답식으로 답변을 작성하여 ‘차상(次上)’ 등급을 받았다. 임유는 ‘조화’라는 개념을 ‘자연의 조화’와 ‘인간이 만들어낸 조화’로 구분하여,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한쪽이 이기고 지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인간이 노력하면 자연이 내려준 조건을 변화시키고 자연의 조화를 인간의 조화로 감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여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였다.

평택임씨 집안은 대대로 홍주(홍성)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임유의 증조부가 바로 조선 중기의 무신 임득의(林得義, 1558∼1612)다. 임득의는 1596년(선조 29) 홍주에서 이몽학의 난을 진압한 공으로 청난공신(淸難功臣)에 책록된 인물로, 홍성군 서부면에 영정과 신위를 모신 정충사(충남 문화재자료 제401호)가 세워져 있다. 또한 임득의의 셋째 아들인 임전은 1650년(효종 1) 홍주목사를 역임하여 이 지역을 다스렸다는 기록이 있어 홍성 역사와의 관련성을 알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귀중한 유물이 홍주성역사관에 기탁된 만큼 빠른 시일 내로 보존처리를 거쳐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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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홍성우체국, 산불 없는 홍성 만들기 ‘맞손’!

- 산불신고도우미, “홍성우체국 우편집배원” 53명 방한용품 전달 -

충남 홍성군은 지난 1일 군수실에서 산불신고도우미 용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이종배 홍성우체국장, 이군석 우체국 노조지부장이 참석하여 산불신고 도우미로 활동 중인 홍성우체국 소속 집배원 53명에게 500만 원 상당의 방한의류(조끼)를 1벌씩 총 53벌을 전달했다.

우편집배원 53인이 활동하는 산불신고도우미는 집배원들의 업무 특성상 관내 구석구석을 활동하는 점을 십분 활용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산림인접지와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산불감시활동 실시와 산림 보호 예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에 홍성군에서는 산불신고 도우미인 우편집배원의 산불 신고 의욕 고취와 주민 홍보 협조를 위해 겨울철 대비 방한의류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과 홍성우체국간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우편집배원의 산불감시 및 신고활동·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확대하여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가을철 산불방지 업무추진을 통해 산불발생 ZERO화 달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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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자살률 10년간 현저히 줄었다!

인구 십만 명 당 자살률 2009년 61.4명 → 2018년 36.8명, 40% 감소

‘군민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정책기조로 견지하고 있는 충남 홍성군이 최근 10년간 자살률이 매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통계청이 사망원인별 통계를 종합한 결과 홍성군의 인구십만명당 자살률이 2009년 61.4명에서 2018년 36.8명으로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무려 40%가 감소된 것이다.

기간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56.4명, 2013년 54.4명, 2016년 42.5명 등으로 해가 지날수록 자살률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은 지역특성에 맞춘 자살예방사업과 정신건강증진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군은 보건의료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26개소에 자살예방 프로그램 400여회를 운영했고, 홍성군 전체 주민의 8%인 7,000여 명 실시를 목표로 우울증 선별 검사 및 자살척도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우울증 진단자 대상 치료비 지원과 상담서비스 등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지역 봉사단체와 협업하여 관내 65세 이상 독거, 취약계층 노인 대상 봉사자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멘토 봉사자가 6개월 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안부확인 등 노인 돌봄을 실시하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홍성군은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에 선정되어 1차의료기관과 연계한 우울조기발견, 노인자살 다발지역인 광천읍 대상 독거노인 우울 전수조사, 노인돌봄 마을활동가 양성, 자살주요인 신체건강문제 실태파악 등 ‘I LOVE 광천, 마음동행’ 자살예방 사업을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홍성의료원, 홍성한국병원, 신동환병원 등 관계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자살 고위험군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지역사회망 구축을 위해 진력해왔다.

그 밖에 군은 2,300여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반상담을 전개해 정신등록사례관리대상자 48명에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고위험군 11명에 대해서는 심리프로그램을 57회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사업 확대와 자살 다빈도 지역 자살예방 환경조성 등 자살위험 차단과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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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성매매 추방주간 “성매매는 범죄!” 캠페인 실시

충남 홍성군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지난 9월 30일 광천 제일고와 광천전통 시장일대 전통시장에서 성매매 방지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성매매 방지 및 성매매목적의 인신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성매매 근절에 대한 홍보와 인식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을 펼친 홍성군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는 11개 아동·여성 폭력관련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홍성군의 아동·여성관련 폭력예방과 긴급구조 및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무사례협의회를 통한 사례협의, 폭력예방활동 및 성매매·성·가정폭력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이 있다.

군 관계자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이날 홍성성·가정폭력통합상담소의 가정폭력과 성폭력 상담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비밀보장이 원칙임도 함께 홍보했다. 신고접수는 대표번호 ☎631-3939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성매매는 있어선 안 되는 범죄”라며“홍성군내 성매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인식개선을 위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성매매 추방주간은 2016년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규정되어 매년 9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일주일간이다.


▲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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