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25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서 막 올려

2010년 500만 이상의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영화 ‘하모니’가 뮤지컬로 각색돼 최근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울리고 있다.

 

감동의 뮤지컬 ‘하모니’가 오는 10월 24일부터 양일간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 막을 올리며 가을을 맞은 서산시민의 가슴을 적실 예정이다.

 

서산시에서는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으로 따낸 국비지원 공연으로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서산시립합창단과 성연합창단의 협연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2019년도 우수공연으로 선정한 뮤지컬 ‘하모니’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하모니’는 2009년 개봉한 나문희, 김윤진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2017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 이후 지금도 수도권의 여러 공연장에서 높은 관객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하모니’는 청주여자교도소를 배경으로 중형의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들이 교도소내의 공간 안에서 합창단을 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 씨가 음대교수이면서 남편과 내연녀를 살해해 사형수가 된 김문옥 역으로 서산공연에서 출연 배우들과 함께 열연을 펼친다.

 

서산시의 공연기획자에 의하면 이번 공연에는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서산시립합창단과 면단위의 열악한 환경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하루가 다르게 훌륭한 기량을 쌓아가며 노력하고 있는 성연합창단이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꾸린 합창단과 경연하는 신에서는 관객들에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강한 메시지로 감동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가가는 것이 뮤지컬‘하모니’공연의 절정이 될 것 이라는 설명이다.

 

금번 뮤지컬‘하모니’에 협연하게 된 지역예술단체인 서산시립합창단과 성연합창단의 섭외는 지난 7월 20일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하였으며 두 팀 총 80여 명의 합창단원들도“금번 뮤지컬 공연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이미 맹연습에 들어갔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11월중에도 기획공연으로 서울예술단의 대표작인 창작가무극‘윤동주, 달을 쏘다’를 연이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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