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탐방] 서천군 귀농귀촌인들, 지역주민 초청 어울림 한마당 열어

 

서천군귀농인협의회(회장 심명희) 주관으로 열린 ‘제11회 서천군 귀농귀촌인·지역주민 어울림 한마당’이 8일 서천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인들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들과 마을 주민 간에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도와 농촌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귀농·귀촌인의 재능기부 공연, 학습동아리의 농촌 융·복합 산업성과 전시, 아나바다 장터, 어울림 화합행사, 난타ㆍ색소폰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흥미를 돋웠다.

서천군귀농협의회 심명희 회장은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축제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서천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 모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리를 함께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귀농인을 다수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에서 귀농인들을 수용하며 화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서천군을 찾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귀농·귀촌인 농촌형 일자리 발굴 창업 교육 이어져

이곳 귀농·귀촌인들은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인 농촌형 일자리 발굴 창업 교육, 생활용품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천연 생활용품반은 서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귀농·귀촌인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5주간 10회 과정으로 서천군의 대표 특산품인 동백, 모시, 소곡주 등을 활용해 천연 화장품, 천연 세제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기에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 추구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8년 서천군 주민 기업으로 선정된 뜰엔향기 협돌조합 최선화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기존 천연 제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한 창업 노하우를 직접 듣고 체험하여 귀농·귀촌인들의 창업 설계 길잡이와 아이디어 발굴에 큰 도움을 주었다.

수강 중인 한 교육생은 "동백 바디클렌저, 모시 한방샴푸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들어간 제품을 만들어보니 창업이 더욱더 가깝게 느껴져 큰 용기를 얻게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귀농·귀촌인 농촌형 일자리 발굴 창업 교육' 은 농촌 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여 추진 중인 사업으로 3월 목공반, 4월 보존 생화반 교육에 이어 천연 생활용품반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진행/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대표ㆍ김승현 본부장

취재/ 서천공동취재팀


▲ 서천군귀농협의회 심명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노박래 서천군수


▲ 행운권을 뽑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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