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 우승 후 단체사진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당진시청 테니스팀(감독 최근철, 선수 임용규, 유다니엘, 이태우, 권순우)이 올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일반부 단체전 경기에서 충남도 대표로 출전한 당진시청이 대구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7일 시작된 8강 첫 경기에서 경북선발을 2:0으로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한 당진시청은 강호 세종시도 2:0으로 물리친데 이어 결승에서도 대구대표 대구시청을 2:0으로 꺾었다.

2단식 1복식 순으로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당진시청은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든 경기를 단식에서 끝내는 무결점 실력을 선보였다.

전국대회 2연패 달성에는 최근철 감독의 지도력과 국가대표급 실력을 지닌 임용규, 권순우를 중심으로 구성된 선수들의 투혼이 더해진 덕분이다.

소속 선수들 중 권순우는 지난해 당진시청 입단 이후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기량이 만개하는 중이다.

세계랭킹 88위로 한국 톱랭커인 권순우는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1라운에서 기권패 했지만 올해 3월 열린 요코하마 케이오 챌린지 우승을 시작으로 5월 열린 서울오픈 챌린저에서도 정상에 오른데 이어 4대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도 생애 첫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애틀란타 오픈과 맥시코 오픈 등 계속 이어진 ATP 대회에서 모두 본선에 오른 권순우는 US 오픈을 앞두고 치러진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인 로저스컵에서도 개인 역대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최근철 감독은 “주위에서 멤버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부담감이 있었고, 워낙 변수가 많아 준비할 때부터 긴장감을 가졌다”며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당진시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체전까지 올 시즌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당진시청 테니스팀 선수들은 이달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

 

어둡고 낡은 공원의 새로운 변신

-당진 원당공원, 민·관 협력으로 탈바꿈-

낡은 의자와 부족한 운동시설,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시민들의 쉼터는커녕 밤이 되면 청소년 비행과 범죄 발생이 우려되던 당진시 원당공원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주민자치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해 화제다.

당진시 전체 인구 17만 명의 약 11%가 거주하고 있는 당진3동에 위치한 원당공원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남에도 주민들의 이용들은 저조했다.

이에 당진3동 주민들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로 구성된 마을계획 동아리를 구성해 ‘낮에도 밤에도 가고 싶은 공원 만들기’를 주제로 원당공원 개선 사업을 구상하고 2018년 당진3동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주민투표를 거쳐 1순위 사업으로 확정했다.

주민총회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되었지만 주민총회 관련 지원 예산만으로는 3억 원가량이 필요한 사업비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했고, 실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지난해 진행된 2018년 충남도민참여예산에 공모해 전체 2위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90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으며, 실제 사업은 공원조성 경험이 풍부한 당진시청 공원관리팀이 직접 맡아 추진하면서 전문성을 확보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민과 관이 합심해 지역에 필요한 공원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 실시할 때만 하더라도 지역주민이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이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생소했음에도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원당공원을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었다”며 “주민총회가 활성화 되면 이번 사업처럼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요구가 시민에게 혜택으로 되돌아가는 민관 협력 사례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 감수성 높여주는 밤 마실 북콘서트

-당진시, 도서관 북콘서트로 감동 선사-

이달 10일 오후 7시 당진 송악도서관 로비에 삼삼오오 모여 앉은 60여 명의 당진시민들은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다.

이날은 당진시립도서관이 오는 10월 26일 열리는 제4회 당진시 독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도서관별 밤마실 북콘서트 송악도서관 편이 진행된 날이다.

이번 밤마실 북콘서트는 당진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선물 사업과 연계해 당진에서 활동하는 라흠수 색소포니스트의 감성적인 연주 선물에 이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고정욱 동화작가가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앓고 지체장애인이 되었지만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학생과 학부모 등 지역 주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송악도서관 밤마실 콘서트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석문생각나무 작은도서관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금이 동화작가의 첫 번째 밤마실 북콘서트가 열렸으며, 다음날 27일에는 두 번째로 임경선 작가가 순성반딧불이 작은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처럼 당진시립도서관이 준비한 도서관별 밤마실 북콘서트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자극은 물론 작가들이 들려주는 감동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지역주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한껏 채워주고 있다.

매 회마다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밤마실 북콘서트의 다음 일정은 이달 17일 저녁 7시 송악해나루작은도서관에서 정여울 작가를 초빙해 진행된다.

이후 11월에는 5일 작가 요조가 신평청소년작은도서관에서, 7일 강원국 작가가 합덕도서관에서, 그리고 14일 김용택 시인이 송산개미작은도서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밤마실 북콘서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당진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전화하면 신청과 접수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

 

당진시, 가을철 불법어업 합동단속

- 유관기관 함께 육‧해상에서 동시 진행 -

당진시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불법 어업행위에 대한 합동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을철 성어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합동단속에는 당진시 외에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과 충남도, 평택해양경철서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육상과 해상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 현재 삽교호에서 운항 중인 고속 단속정(충남210호)을 투입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허가받은 사항과 다른 어구의 사용이나 어구의 규격위반, 포획금지 체장‧기간 위반, 어구 초과 설치 등이다.

또한 불법 양식시설과 허가구역 위반, 불법 어획물의 운반이나 소지, 판매 등 어업질서와 수산자원 보호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서 내수면에서 폭발물과 유독물, 전류(배터리) 사용 등 유해어업 금지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며 항·포구 단속취약 시간대 잠복근무에도 나서는 등 강력한 단속을 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 기간 중 불법 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해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계도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살리기 위해 합동 단속 외에도 점농어와 넙치, 감성돔, 조피볼락, 뱀장어, 쏘가리, 매기을 연안수역과 내수면에 방류하는 등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당진 합덕보건지소, 고혈압·당뇨교실 운영

-식이요법 및 스트레스 해소방법 등 체험프로그램 제공-

당진시보건소 합덕보건지소는 지난달 2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고혈압과 당뇨교실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고혈압·당뇨교실은 고혈압과 당뇨 진단을 받은 만성질환자 45명을 대상으로 각 질환별로 총4주, 8회 차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 중이다.

교육내용은 사전에 실시한 기초건강측정과 체지방 분석 등을 기초로 고혈압과 당뇨 바로 알기, 합병증 예방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아로마 오일 이완요법, 질환별 식이요법 및 저염식 만들기, 유산소 운동 등 이론과 체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첫 주차 교육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이효정 강사가 고혈압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치료, 합병증 전반에 대해 강의하고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 하던 의문사항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 중인 김 모 씨(합덕읍 운산리)는 “그동안 고혈압 진단을 받고 오랫동안 약에만 의존해 건강이 걱정됐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제대로 배워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덕보건지소는 고혈압 건강교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전국체전서 남북화합 기원

-대회 기간 중 체험프로그램 운영-

당진시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전국체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도 함께 참여해 남과 북의 화합을 기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100회 전국체전과 연계해 열린 서울 문화체전에서 남북화합 기지시줄다리기 사업과 기지시줄다리기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문화체전에서 체험부스를 마련한 시는 줄다리기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잇자는 내용을 방문객에게 홍보하고 하루에 2~3회 씩 광장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슈링클스 체험과 짚풀공예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문화체전 프로그램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행사에 참여한 안본환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은 “전국체전 100주년이 되는 올해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러한 홍보 활동을 통해 남북화합 기지시줄다리기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당진시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화합 기지시줄다리기는 남과 북이 합동과 화합의 상징인 전통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해 상호화합과 공동번영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당진시가 추진, 제안하고 있는 행사이다.

 

=============================================================================

 

당진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위해 발로 뛴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당진 이전을 위한 범시민서명운동 전개 -

당진시(시장 김홍장)와 당진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 이전에 따른 유치활동에 나섰다.

당진시는 서해 중부해역의 지리적 중심지로서 수도권과 중부권 해양사고의 예방과 해양주권 강화 등 중부해경청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서 17만 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서 중부해경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 원당공원 개선 전

▲ 원당공원 개선 후

▲ 3회 차 밤마실 북콘서트 사진

▲ 고혈압 당뇨교실 운영 사진

▲ 전국체전 줄다리기 시연 행사 사진

▲ 중부해경 유치 서명하는 시민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