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 기념사진

- 평택해경, 전복 낚싯배 구조 대산민간해양구조대장 최태선씨 해경청장 표창 -

충남 북부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10월 21일 오전 10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전복된 낚싯배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최태선씨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충남 대산 민간해양구조대원인 최태선(52세)씨는 지난 10월 8일 오전 10시 35분쯤 충남 당진시 앞 바다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신속히 출동하여 구조를 요청하던 승객 5명을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최태선씨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장을 전수하고, 선박에 부착할 수 있는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했다.

표창장을 전수하는 자리에서 김 서장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대산구조대장인 최태선씨가 뒤집어진 낚싯배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소중한 생명 5명을 구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 서장은 민간구조세력 협력 강화에 기여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사무국장 한상현(남, 50세)씨에게도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수했다.

또한, 평택해양경찰서는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교육훈련 간담회도 함께 개최했다.

해양경찰과 민간구조세력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합동 수색 구조 훈련 실시 △해양경찰과 한국해양구조협회 협력 방안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운영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협회장 배금란)는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바다 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서 해양경찰과 협력하여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한 초동 대응, 인명구조, 수색 및 선박 예인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311명의 회원과 232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바다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 발전을 통해 민관 수난 구조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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