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읍 일대(장산리, 송암리)에서 총각무를 수확하는 모습

 

-태안군 100ha 면적에서 70농가 재배, 식감 아삭하고 아린 맛 없어-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태안 황토 총각무(알타리무)가 가을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돼 농민들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태안군에서 재배되는 태안 황토 알타리무는 해안에 접한 태안반도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총각무로 인정받고 있다.

태안지역에서는 70농가가 100ha의 면적에서 총각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태풍과 장마 이후 병충해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과 작황은 어느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한박스(10kg)에 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태안 총각무 농가는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재배하고 있으며, 토양검정을 실시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안의 특산품 총각무가 소득 작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각무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과 소화에 좋고 총각무를 삶은 물은 기침, 인후통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니코틴을 해독해주고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서 담배 피는 사람에게 좋다.

 

==============================================================================

 

태안군, ‘제5회 흥주사 산사음악회’ 26일 개최

-고즈넉한 산사에서 느끼는 가을의 추억-

태안 백화산 자락에 자리한 흥주사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1시 태안읍 상옥리 흥주사 주차장 내 특설무대에서 ‘제5회 흥주사 산사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가을을 맞아 산사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음악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불교조계종 흥주사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충청남도, 흥주사 신도운영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 예술인의 색소폰 공연, 남성 3인 중창단 ‘카르텟’, ‘평양아리랑 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작하며, 2부 행사로 ‘꽃바람 여인’으로 유명한 조승구를 비롯, 금잔디, 강민주, 하이런 등의 가수와 도신스님, 국악소녀 강경민 등이 참여해 대중가요와 국악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가을의 낭만을 노래한다.

또한 음악회 당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마을금고 앞-(구)국민은행 앞-태안군청소년수련관 앞-흥주사’ 코스의 무료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흥주사 주지 현우 스님은 “이번 산사음악회는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음악으로 군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5회 흥주사 산사음악회’ 포스터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