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미소지움 아파트 2단지 입주민 화합 걷기 행사 사진

 

-시행 3년 차 맞은 당진시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

도시화로 인해 아파트 거주민이 늘어나면서 주차와 층간소음 같은 문제가 입주민 간 갈등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공동주택 이웃 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 어울림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은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은 주민이 함께 모여 이웃 사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모 참여 전에 입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한 뒤 총2차례의 심사를 통해 아파트 단지별로 최대 4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각 아파트별로 사업을 공모하기 전에 입주민 의견수렴을 받지 않았던 지난해의 경우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입주민 노래자랑, 걷기대회, 요리대회 등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통·화합형 사업들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매년 아파트별로 사업계획이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민들이 각자의 여건과 추진시기에 맞도록 자유롭게 공동체의 문제를 논의해 구상하는 것은 물론 실행도 주민의 손으로 직접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송악읍 신성미소지움아파트단지는 올해 어울림 사업을 추진하면서 1단지와 2단지가 함께 어린이 에어바운스 수영장 설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푸르지오 1차 아파트에서는 벼룩시장과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며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에서 이웃 간 소통의 부재로 층간소음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로 극복해야 한다”며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이 주민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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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 수확·세척도 편리하게!

-당진농기센터, 28일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8일 고들빼기 생력화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삼봉고들빼기작목반 방남옥 대표농가 포장에서 참여농가와 관계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고들빼기 수확과 세척작업 시연을 비롯해 고들빼기로 만든 다양한 음식에 대한 시식 평가도 예정돼 있다.

기존의 고들빼기 수확작업은 괭이나 호미 등을 사용해야했기 때문에 수확 시 많은 시간이 들고 노동력도 많이 필요했지만 센터는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고들빼기 전용 수확기를 도입해 수확작업이 간편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해 관행 대비 노동력을 80% 이상 절감시켰다.

수확 이후 진행되는 세척작업도 시범사업으로 개발한 전용세척기를 이용하면 앉은 자세에서 손쉽게 고들빼기 세척이 가능하도록 작업공정이 개선됐다.

28일 진행되는 시식 평가에서는 고들빼기김치와 장아찌, 겉절이, 나물 등 작목반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들빼기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선보인다.

센터는 이번 고들빼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당진 삼봉 고들빼기를 지역 특산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방남옥 작목반장은 “이번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고들빼기 수확 시 일손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회원들이 합심해 고들빼기를 가을에만 먹는 줄 알고 있는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고 고들빼기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널리 알려 당진 삼봉고들빼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 채소로 쌉싸름한 맛이 특징으로, 사포닌 성분이 높아 동의보감 등에 약초로 소개되기도 했다.

당진에서는 삼봉고들빼기작목반 30여 농가가 4㏊ 규모로 고들빼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5월 하순부터 11월 하순까지 세척한 고들빼기를 생산해 도매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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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공직자들, 시정발전 방향 모색

-당진시, 시정연구모임 통해 아이디어 시정에 접목-

지난 24일 오후 2시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는 이건호 부시장을 비롯한 평가단 앞에서 공직자들이 연구한 성과물을 발표하는 평가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의 정확한 명칭은 ‘2019년 시정연구모임 연구성과 평가보고회’로, 시정연구모임은 관심 있는 시정 분야가 같은 공직자들이 해당분야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의 효과성, 실행가능성 등을 분석하는 일종의 연구 공동체다.

올해 시정연구모임은 모두 65명의 공직자들이 분야별로 11개 팀을 구성해 24일 평가보고회 전까지 약4개월 동안 활동했다. 지난해까지는 부서 구분 없이 관심사항이 같은 공직자들이 팀을 이뤘지만 올해는 연구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실질적인 정책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실무부서 내에서 모임을 결성해 운영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발표를 통해 ‘도시인’팀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금상을 수상했다. ‘도시인’팀은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기능 재정립에 관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당진지역의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대한 도로 다이어트사업과 일방통행 정책사업 등 보행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은상을 수상한 ‘당찬 르꼬르뷔지에’팀과 ‘비상의 날개’팀은 각각 ‘공공건축 기획단계 검토 매뉴얼 개발’과 ‘드론을 이용한 행정혁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이날 발표된 11개의 연구성과물 모두 일선 현장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공직자들이 느꼈던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행가능성 높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이건호 부시장은 “시정현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지속적인 고민이 있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구성과물이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력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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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립노인요양원, 개원 9주년 맞아 축제 마련

-제9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효사랑 축제 열려-

당진시립노인요양원(원장 선오)은 25일 개원 9주년을 기념해 제9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효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요양원 이용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축제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민의 참여를 통해 노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효 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됐다.

축제는 당진시립합창단 공연과 서원사 연합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선오 원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효사랑 축제와 시립요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과 사랑으로 모시고 지역경로효친문화를 전파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순성면에 위치한 당진시립노인요양원은 2018년 발표된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은 기관으로, 직원역량강화사업, 지역연계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치매전담실을 개원해 운영하는 등 지역노인들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치매전문 요양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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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19년 하반기 청렴교육 실시

-청탁금지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 교육-

당진시는 지난 24일 오후 4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공무원의 청렴 의식과 청렴 실천의지 강화를 위해 매년 두 차례 청렴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 이어 24일에 하반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6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영상과 사례로 만나는 청렴’이란 주제로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 공직자들이 반드시 실천해야할 내용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문화 확산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청렴교육을 통해 올 한해도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 인식을 높이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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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금강유역환경청장 면담

- 환경 현안문제 관심제고 및 협력 요청 -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9월9일 환경부장관 면담에 이어 10월23일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 면담을 통해 당진시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제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당진시의 현안 문제인 담수호 수질개선 특히 충남 서북부 농업용수인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하여 현재 당진시를 비롯 천안시, 아산시가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청양군, 예산군, 홍성군까지 확대참여를 통해서만이 수질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고 금강유역환경청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2011년 민간에서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당진시에서 인수받아 관리하고 있는 고대, 부곡지구 폐기물 매립시설의 사후관리에 대하여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농도의 침출수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이런 문제가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폐기물매립시설 사후관리방안 마련에 공동참여하겠으며, 향후 국비확보방안 등에 대하여도 적극 관심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금번 환경부장관 및 금강유역환경청장과의 면담을 통하여 단체장의 적극적인 환경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의지 피력 및 정부차원의 협조에 대하여 긍정적인 면담이 되었다 ”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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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석탄화력발전 저지경험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

-김홍장 시장,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서 발표-

김홍장 당진시장은 24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 도시 대표로서 지속가능한 기후변화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저지하고 태양광 발전으로 전환해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를 소개해 주목 받았다.

특히 그는 ‘시민이 이끄는 에너지전환’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이행을 위한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 외에도 기후변화대응을 통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부가적인 혜택이 발생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당진시는 지난 2013년 민간 석탄화력발전 2기의 추가 건설이 추진되자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응활동을 펼쳐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설로 전환시킨 사례가 있다.

김 시장은 “시민의 힘을 모아 신규 석탄화력 건설을 저지하고 9.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24.5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시설 단지 유치해 성공함으로써 중앙정부의 일방적 정책결정 체계와 석탄화력 중심의 에너지 생산시스템에서 친환경 재생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권한이 없는 지방정부였지만 시민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지방정부 최초의 이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는 에너지전환 특별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발표를 마무리 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이념, 경제규모를 초월해 현명하고 긴밀하게,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제안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과학기술과 노하우의 공유와 공동의 자금과 공동의 연구를 통해 글로벌적인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이클레이의 공동주최로 기후 에너지 전환행동 및 실천을 위한 세계지방정부들의 협의체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의 국내 신규도시 가입 기념행사와 기후중립도시 총회,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포럼 등이 열리며 전세계 도시들의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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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노사민정협, 워라벨 일터혁신 확산 모색

-제3차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열려-

당진시 노사민정실무협의회(위원장 나명구)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당진형 워라벨 일터혁신 사업’과 ‘산재예방분과 설치’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당진형 워라벨 일터혁신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과 워라벨(Work&Life Balance) 캠페인의 성공적인 정착, 일터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말하며, 앞으로 노동계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형 워라벨 일터혁신 캠페인은 우선 모범 사업장 발굴을 통해 향후 더 많은 기업이 일터혁신에 동참함으로써 기업 문화를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근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정착 및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현재 주52시간 근무와 워라벨, 모성보호, 일가정 양립, 근로시간 단축, 지역일자리 나누기 등의 일터혁신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막상 어떻게 참여할지 방법을 모르는 기업과 사업장을 위해 11월말까지 당진시 노사민정 사무국에서 참여 신청과 함께 상세한 사업설명,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3차 실무협의회에서는 지난 3월 29일 당진시 노사민정 본협의회(위원장 김홍장)에서 설치를 의결한 산업재해예방분과위원회(이하 산재예방분과)의 구성 및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 따라 산재예방분과는 고용 및 노동 관련 부서 담당자와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 지역 내 산업안전 관련 활동가 등을 위원으로 위촉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산재예방분과는 출범 이후 산업재해에 대해 노사를 포함한 범시민적 경각심을 고취해 산재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산업현장의 사용자와 노동자, 유관 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산재 발생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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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 인재양성 동참 10년 더!

-당진장학회와 장학금 기탁 협약-

당진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한 곳인 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이 당진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재)당진장학회(이사장 김홍장)와 10년 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재)당진장학회와 현대제철은 23일 오후 4시 당진시청에서 ‘현대제철 드림(dream) 장학금’ 기탁 협약을 맺은 것.

당진장학회 이사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현대제철 드림(dream) 장학금’이라는 명칭으로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1회 5억 씩 총50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매년 5억 원씩 기탁해 이미 당진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이 50억 원에 달한다.

김홍장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와 경제적으로 교육받기 곤란한 학생들의 지원을 위한 현대제철의 꾸준한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당진장학회도 학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꿈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장학회는 매년 지역 인재양성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 28일 294명의 학생들에게 총4억36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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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극복 위해 학교도, 시민단체도 한 뜻

-당진시치매안심센터와 협약 기관·단체 늘어-

고령화 사회에 극복해야 할 과제로 치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 노인 치매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제1호 당진시 치매안심마을인 고대면에 위치한 고산초등학교와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협약을 맺었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치매인식개선 교육과 치매예방 캠페인 및 홍보에 함께 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학교다.

센터는 고산초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같은 고대면에 위치한 고대중학교와 그리고 22일에는 고대초등학교와도 협약을 맺고 두 곳을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해 청소년들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편견을 갖지 않고 치매 극복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

당진에서는 치매극복에 학교만 앞장서지 않는다. 고대초와 고대중에 앞서 이달 8일 당진시남부복지관과 21일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도 센터와 협약을 맺고 두 곳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됐다. 두 곳에는 모두 치매극복선도학교와 마찬가지로 직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 제고를 위한 치매파트너스 교육이 이뤄졌으며, 향후 치매예방 캠페인과 홍보활동에도 동참한다.

센터는 앞으로도 당진 지역사회 내 학교와 기관, 단체 등 다양한 사회 주체를 치매극복선도학교 또는 단체로 지정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심재진 고대초등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들이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며 공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당진의 많은 학교들이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참여해 학창시절부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갖춰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공동체의 극복과제”라며 “치매에 대한 편견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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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시 당진, 인문주간 운영

-28일부터 5일 간, 인문강연·탐방 이어져-

인문도시 당진시가 오는 28일부터 5일 동안을 인문주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강연을 선보인다.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 신북학파의 인문나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인문주간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강연이 포문을 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승환 교수의 ‘화해와 상생 이용후생의 인문학과 당진’을 주제로 개막강연이 열린다.

개막식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조선대학교 공진성 교수와 박성호 전국민주시민교육 네트워크위원장, 당진시청 민현정 주무관의 주제 발표에 이어 한서대 안외순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종희 당진시 자치행정국장과 최연숙 당진시의원, 이용순 대한웰다잉협회 당진시지부 교육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개막식 다음날 29일에는 이용후생의 당진 우리고장 알기를 주제로 답사활동에 이어 30일에는 한국도량형박물관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당진의 의병과 독립운동 활동을 알 수 있는 체험탐방이 이어진다.

이후 이달 31일 오전 10시에는 유진월 한서대 교수의 ‘심훈의 근대 이용후생 정신과 당진’을 주제로 한 강연이 심훈기념관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에는 베트남전쟁 관련된 희곡 낭독공연과 김대건신부탄생 200주년 당진천주교 탐방을 진행한다.

내달 1일에는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탐방에 이어 당진 파크리오에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인문주간 행사는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인문주간 행사는 당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강연과 탐방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용 수확기로 고들빼기를 수확하고 있는 사진

▲ 24일 평가발표회 사진

▲ 청렴교육 사진

▲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 김홍장 시장 1분 스피치 사진

▲ 제3차 실무협의회 사진

▲ 현대제철 장학금 기탁 협약(왼쪽 김홍장 시장 오른쪽 대표이사 안동일)

▲ 여성단체협의회 치매극복선도단체 협약 사진

▲ 지난해 11월 진행된 인문 강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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