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단 공연 사진

 

 

[농어민&현장취재] ‘제10회 당진 귀농귀촌인 문화행사’ 300여 명 참여해 소통

 

농촌지역이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큰 걱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7일 오후 2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당진에 정착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제10회 귀농귀촌인 문화행사’가 열렸다.

당진시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귀농인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사례발표 △장학금 수여 △공로상 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날 김승현 귀농귀촌협의회장은 최승만, 심현보, 김명희 씨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한 귀농사례발표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 사이의 인식차이와 교류부족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폭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귀농귀촌협의회는 원당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장학금 3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승현 회장은 “이번 문화행사는 제2의 인생터전으로 삼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귀농귀촌인들이 스스로 마련했다.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당진의 문화를 공감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진으로 귀농귀촌한 도시민들이 지역주민과 갈등 없이 안정적으로 융화돼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촌 생활 체험해 볼 수 있는 ‘귀농인의 집’ 운영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지원센터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8, 9일 양일간 인생 2막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 10가족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은 예비 귀농·귀촌 가족 간 귀농에 대한 정보교류 뿐만 아니라 귀농에 먼저 성공한 선배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이었다.

프로그램에서는 당진시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소개에 이어 표고버섯과 딸기, 상추 등을 재배 중인 농가에서 현장교육이 진행됐으며,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도 마련해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당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에 앞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60여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귀농 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당진공동취재팀


▲ 당진시귀농귀촌협의회 김승현 회장(왼쪽에서 두번 째), 충남귀농귀촌연합회 정한칠 회장(왼쪽에서 세번 째)



▲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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