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2018 비정규직 비율 추이

당진지역 임금노동자 고용형태는?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당진지역에 거주하는 임금 노동자의 현황과 고용형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2018년 10월 통계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2019년 원자료를 공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토대로 분석이 이뤄졌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당진시 1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는 10만1,362명, 비경제활동인구 4만570명, 취업자 수 9만9,156명, 실업자 2,206명으로 집계돼 전국평균과 비교했을 때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율이 매우 높고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고용동향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8년 하반기 기준 당진지역 임금노동자 수는 6만2,197명으로, 2017년 하반기 5만7,826명과 비교해 4,000명 이상 증가했다.

보고서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1년 미만의 비정규직과 상용직이면서 고용계약기간을 정한 계약직 비정규직, 상용직이면서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비정규직’등을 합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2만722명으로 집계됐으며, 비정규직 비율은 33.3%로 조사돼 전국 비율 35%보다 양호하고, 비중 추세도 2017년 35.9%보다 낮아져 관련 지표가 상대적으로 양호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노동자 개인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남성 근로자가 66.5%로 여성 근로자 33.5% 보다 높았다. 전국 임금노동자들의 성별 분포가 남성 56.9%, 여성 43.1%인 것과 비교했을 때 당진 지역 남성 근로자가 수가 높은 이유는 철강산업 중심의 제조업 발달로 산업 특성 상 남성 노동자들을 다수 고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산업별 노동자 분포 조사 결과 임금노동자 중 제조업 종사자 비율이 39.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의 제조업 종사자가 20.3%와 비교했을 때에도 두 배 가까이 높아 당진시가 임금노동자 기준 제조업 중심도시임을 보여줬다.

아울러 당진지역 노동자의 주당 근로시간과 월평균 임금은 각각 42시간, 284.8만 원으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주당 근로시간은 0.8시간 더 일을 하고, 임금은 약17만 원 정도 높게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로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산업별, 직업별로 비정규직 비율과 월평균 임금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분들도 확인됐다”며 “이러한 지역 여건을 감안해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역에 적합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월부터 운영 중인 비정규직지원센터는 비정규직 실태조사와 관련법 교육, 정책 토론회, 비정규직 노동자 상담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정규직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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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년인재와 강소기업 이어준다

-청년 강소기업탐방 프로그램 운영-

당진시는 12일부터 총4회에 걸쳐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와 산업현장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강소․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 강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합덕제철고등학교, 신성대학교 제철학과 그리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등 모두 125명을 대상으로 미래 취업설계와 일 경험 다양화를 위해 기업현장 탐방 및 직무체험, 취업특강 및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탐방기업은 ㈜비츠로셀, ㈜한성식품, (유)동화, ㈜대우공업, ㈜SIMPAC 당진공장, ㈜미래엔서해에너지, ㈜이화글로텍 등 당진을 대표하는 강소․중소기업이자 각 부문별 시장 점유율 상위를 달리는 전문 제조기업이다.

탐방기업에서는 시설과 직무 체험 외에도 기업소개와 인사담당자 간담회도 마련해 기업과 지역청년이 소통하고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취업특강은 이홍렬 경희대 교수를 초빙해 ‘취업․건강 두 마리 토끼 잡기’라는 주제로 진행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취업준비와 다양한 건강다지기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충남산학융합원과 공조해 프로그램 개발부터 기업체 발굴까지 민․관이 협업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천해 가는 우수 협업사례”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계 고등학교는 물론 지역 대학도 함께 참여토록 해 우수 인재에게 보다 많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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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준비 돌입

- 추진협의회 열고 교육일정 확정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오후 4시 관계 공무원과 농협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협의회를 열고 2020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센터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2020년 1월 6일부터 23일까지 총9개 과정, 44회에 걸쳐 305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확정했다.

교육장소는 센터 본소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 농협 회의실 등 지역 여건에 맞춰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선정했다.

특히 내년도 교육에서는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할 영농방향 제시와 더불어 △새해영농설계 △친환경․신개발 농업기술 및 우량품종 조기보급 △지역 주산작목 재배기술 △여성농업인 교육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안전농산물 생산의 중요성 등에 대해 농업인의 의식을 강화하고 농업인에게 유용한 농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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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확체험이 최고

-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 평가회 열려 -

당진시는 지난 11일 고대농협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5일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 2019년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에 대한 자체 평가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축제기간 참가자로부터 받은 설문조사 결과 고구마 수확체험과 저렴하고 다양한 농산물 판매장 운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먹거리 장터와 화장실 등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고구마축제의 개최 목적이 고구마 브랜드의 고품질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외에도 6차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요리와 가공품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도 있는 만큼 지역 요식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축제 당일 개최한 요리경연대회의 수상작품에 대한 시식행사를 개최하자는 건의가 있었다.

아울러, 고대농협을 중심으로 고구마 선별과 저장시설을 갖춘 유통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수재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은 “평가회 때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내년도 축제 전에 적극 검토 반영해 보다 내실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에서는 수확체험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약6000만 원의 고구마 판매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 고구마 축제 요리 시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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