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해시 사법국 교정센터 간담회 모습

홍성교도소 서산지소 교정협의회(회장 임설빈) 위원 26명은 지난 7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시 교정관리국 교정센터를 방문하여 현장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맹훈재 중국주재 대한민국 영사관 영사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서산지소 교정위원들은 덩쥔 상해시 교정관리국 부국장, 황시오평 교정 관리국 지도 처장, 왕 위엔홍 교정 자원봉사회 회장, 마오 용진 황포지구 사법국 부국장 등 8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상호 수형자들에 대한 교정, 교화 활동,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재범 예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형자들이 출소 후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를 위해 훈련하는 기관인 신황 양강지점(정착 지원 센터)을 직접 방문했다.

덩쥔 사회교정관리국 부국장은 “공자님 말씀에 ‘멀리서 오셨으니 이 얼마나 기쁘지 아니할소냐’라는 말씀을 하셨다.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 교정위원님들과의 인연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교정센터 대표로서 여러분들을 열열이 환영한다,”라며 “여러분들도 하는 일이지만 우리는 수형자들이 출소 후 사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상시화·법치화·과학화·규범화·사화화·전업화의 6개 항목의 프로그램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하며 운영 상황을 설명했다.

임설빈 교정협의회장은 답사를 통해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맹훈재 영사관님을 비롯해 중국 상해 사법 관리국과 교정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서로 교류를 통해 좋은 정보를 공유하여 수감자들이 출소 후 사회에서 모범 국민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서로 왕래하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자.”라고 뜻을 전했다.

이후 서산지소 교정위원들은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참배 후 상해 임시 정부 청사를 관람하는 등의 연수활동을 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왼쪽부터 임설빈 교정 협의회장, 왕위엔홍 상해시 교정 자원봉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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