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이원면 이원방조제 굴 양식장에서 삼동어촌계원들이 굴 채취를 하고 있는 모습

 

-본격 채취 시작, 굴 생육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 영글고 탱탱해 인기 높아-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이 태안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이원면 삼동어촌계(어촌계장 이호석)에서는 하루 20여 가구가 이원방조제 굴 양식장 20ha에서 하루 1톤(깐 굴 기준)의 굴을 채취하고 있다.

채취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도매가는 kg당 1만, 소매 직판가는 1만 5천 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굴의 크기는 작지만 맛은 더 좋아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 어촌계의 설명이다.

이호석 어촌계장은 “태안 굴은 알이 영글고 탱탱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가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주문량이 늘 것으로 예상돼 어촌계원들이 매일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 등이 풍부해 빈혈과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굴 채취는 내년 2~3월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태안에서 자란 굴을 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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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겨울철 도로안전 ‘이상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 지정, 장비 총 25대 투입-

태안군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도로제설 대책 추진에 발 빠르게 나섰다.

군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도로이용자 불편해소에 적극 대비한다.

우선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233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태안여고 앞 고갯길 등 주요 취약지역 6개소에 설치된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점검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33명의 인력이 제설대책 기간 중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제설 조치에 나서고, 덤프트럭 2대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10대, 백호우 2대 등 총 25대의 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모래·소금·염화칼슘 등 제설소요자재를 사전 구입해 제설 시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도로에 염화칼슘 잔여물이 남지 않는 습염식 제설방식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동절기에 앞서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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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태안에서 만난 바다친구들’ 체험프로그램 운영

-패총액자만들기, 자염만들기체험-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태안에서 만난 바다친구들’이라는 주제로 12월 31일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4분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패총의 주요소인 조개를 비롯해 지점토, 종이액자틀 등을 이용해 해양유물과 바다생물 형태를 표현해보는 ‘패총액자만들기’가 준비됐다.

이와 함께 2019년 패총박물관 기획전시인 ‘한국 전통 소금, 태안의 자염’ 기획전시와 연계한 ‘자염 만들기’가 진행돼, 체험부스 내 미니 가마를 이용해 관람객이 직접 자염을 만들어 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패총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남패총박물관을 문화예술향유 공간으로서 누구나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남패총박물관은 올해 2만 3,000여 명(10월말 기준)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특별·기획전시,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제설작업 모습

▲ 고남패총박물관 4분기 체험프로그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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