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림초, 독거노인댁에 연탄을

서림초등학교(교장 류춘자) 학부모회 봉사단은 지난 11월 16일(토)독거노인 댁에 월동용 연탄을 전달하는 이웃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서림초 교육공동체는 서산시 남부순환로에 홀로 살고 계시는 할머니를 찾아뵙고, 봉사단원 회비와 학부모회 운영비로 마련한 연탄 500장을 전달해드렸다.

 

이날 학부모와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열심히 연탄을 나르고 집 안 창고에 차곡차곡 쌓았다. "혹시나 연탄을 떨어뜨려 연탄이 깨질까 걱정되었지만 최선을 다하였다."고 털어놓은 학생도 있었고, "힘들었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뿌듯한 소감을 말하는 학생도 있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자녀들도 고사리 손으로 연탄을 함께 나르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고마웠다”면서 “부모로써 모범을 보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봉사 외에도 서림초 학부모회 봉사단은 월 1회 이상 장애인 복지회관 봉사, 밑반찬 봉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와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류춘자 교장은 “학부모회 봉사단이 연탄마저 구입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기나긴 추운 겨울을 지내야하는 할머니께 연탄뿐 아니라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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