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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분리대가 중앙선 분리대처럼..운전자들 ‘당황’
[1호] 2019년 11월 22일 (금) 09:24:51 서영태 기자 fire4222@nate.com
   
 

 

 

[제보&현장탐방] 서산 인지면–부석면 도로 통행하는 운전자들, 새로 만든 자전거도로에 불안

 

최근 3년 동안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만 7244건으로 1104명이 사망하고 4만119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군구별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은 천안 서북구, 동남구, 당진시, 서산시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교통사고 빈발 10곳 중 충남도가 교통사고 다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곳은 3곳 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통시설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주민들도 있다. 안전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교통시설물이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실제로 서산시 인지면 – 부석면 사이를 자주 통행하는 일부 운전자들은 새로 건설된 자전거도로가 교통통행을 방해하고 오히려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20일 이 문제를 제보한 김순찬 씨는 “이 길을 매일 운전하는데 위험한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특히 밤에는 자전거도로 분리대가 중앙선 분리대처럼 보여서 운전자들이 착각을 하고, 실제로 당황해서 급히 제동을 걸거나 방향을 바꾸는 차량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전거도로의 경우 총 33여억 원(국비50%, 시비50%)의 사업비를 들여 00건설이 공사를 맡아 간월도에서 현대서산농장까지 4.88㎞ 구간을 조성했다. 공사기간은 2014년 12월에 착공해 2016년 10월 준공했다.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자전거도로가 준공된 지 2년도 채 안 돼 지반이 침하되며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사회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산시의 경우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서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중 2019년 8월 1일 이후 운전면허증을 서산경찰서에 스스로 반납한 자로, 신분증과 경찰서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 취소처분 확인서를 지참하고 서산시 교통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에서는 고령운전자 차량부착용 실버마크 1,000매를 제작해 읍·면·동을 통해 고령운전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고령운전자 실버마크는 자동차 앞·뒤 유리창 바깥쪽에 붙이는 표식으로 주변 운전자들에게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고령운전자임을 알리면서 서로 배려와 양보 운전을 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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