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대기초]시골학교 학생들, 스키체험을

태안 대기초등학교(교장 권중기) 4∼6학년 26명 학생들이 12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 스키캠프를 다녀왔다.

 

시골 작은 학교의 어려운 환경 제약을 넘어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살리는 다양한 교육활동 일환으로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계절운동의 하나인 스키 체험은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학생4-5명당 전문 강사 1명이 모둠별로 맡아 지도하며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사전에 안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스키장에 도착하여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스키복으로 갈아입고 강사선생님의 지휘아래 스키 신고 벗기, 넘어지고 일어나기, 발을 A자로 만들어서 넘어지지 않고 천천히 내려가기, 멈추기 등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스키캠프가 처음인 4학년 학생부터 올해로 2년 째 참여하여 자유스키가 가능한 6학년까지 다양한 경험과 수준을 반영하여 교육이 유익하게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포기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신 강사 선생님 뒤를 따라서 s자 모양대로 스키를 타고 내려와 보니까 짜릿함에 심장이 콩닥콩닥 했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캠프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인 6학년 학생은 “이번이 친구들과 마지막 스키캠프 라는 사실이 너무 아쉬웠지만 친구, 동생들과 같이 한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느낌을 나누었다.

 

권중기 교장은 “안전사고 없이 스키캠프를 마쳐 감사하다”면서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겨울스포츠인 스키의 기능을 익혀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뿐만 아니라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든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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