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분야로 학교를 특성화한 광천제일고에서는 지난 10월 제1회 충남중학생 상상이룸 드론 축제가 열렸다.

 

지난해보다 미달 학교 크게 감소…학과 개편 6개교 신입생 충원율 100%

학령인구 감소와 직업계고에 부정적 인식으로 전국 대부분 직업계고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은 지난해보다 모집 미달 학교를 크게 줄여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 오후 5시 도내 직업계고 37곳에 대한 신입생 모집을 최종 마감한 결과, 지난 8월 직업계고 재구조화 3개년 계획 발표 등에 힘입어 지난해 22곳에 달했던 미달 학교가 올해는 15곳으로 줄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신입생유치가 어려운 학교 6곳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미래산업 수요가 있는 학과로 개편해 이들 학교 모두 100%가 넘는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강경상업고 경찰행정과, 광천제일고 드론과, 온양한올고 국제통상외국어과, 당진정보고 유통물류과, 서산공고 정밀기계과, 광천고 케이팝(K-POP) 공연예술과가 올해 개편된 학과이다.

광천제일고와 광천고는 홍성군 광천읍의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난해 신입생 정원의 30%만 채우는 등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광천제일고는 신기술인 드론 분야로 학교를 특성화시키고 광천고는 일반고에서 특성화학과로 변경하며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다.

이처럼 직업계고 재구조화 초기부터 효과가 나타나자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고삐를 더욱 당길 계획이다. 3년 동안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178억 원을 투입해 학과를 개편하고, 성공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업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한계와 관행을 뛰어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로 취업률을 높이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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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학교 지원 내년부터 전체 초·중으로 확대

충남교육청, 올해 두드림학교 성과보고회에서 입장 밝혀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학교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공모학교 운영 방식에서 전체 초, 중 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올해 두드림학교 성과보고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두드림학교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게 단위학교 구성원 중심의 학습, 정서, 심리, 돌봄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226곳, 중학교 67곳, 고등학교 15곳 총 308개 학교를 두드림 학교로 선정해 교당 600만 원에서 1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그러나 학교공모방식으로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미흡하다고 보고 내년부터는 전체 초등학교, 중학교로 두드림학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두드림학교뿐만 아니라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기초학력-진단보정 시스템,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진 학생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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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정시전형 대비 대입정보박람회 개최

2020 대입 정시와 2021, 2022 대입 정보 제공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원장 고미영)은 정시전형에 지원하려는 도내 고등학생들을 위해 대입정보박람회를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오는 21일 개최한다.

대학 입학 관계자와 충남진학교육지원단이 참여해 맞춤형 진학 상담과 대입 정보를 제공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수도권 23개 대학교와 충청권 26개 대학교 등 총 67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학관, 진로진학 상담관, 학과체험관, 특강관 등 4개의 주제관으로 운영한다.

‘대학관’은 대학별 홍보와 입시결과를 안내하고, 2020 대입 정시모집과 고등학교 1, 2학년 대상 2021, 2022 대입 맞춤형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진로진학 상담관’은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소속 30명의 교사가 1인당 30분 내외로 대학 지원 전략과 준비 방법을 1:1 심층 상담한다. 수능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내신성적 일람표 등 상담 자료를 지참해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학과체험관’은 선문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외 10개 학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특강관’은 가천대학교 외 11개 대학교가 참여해 30분간 대학별 대입 설명회를 스포츠과학대학 강의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입 정보 소외 지역인 농어촌 학생의 참여 확대를 위한 차량을 지원한다. 자세한 박람회 관련 정보는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진로진학부(041-640-1705)에 문의하면 된다.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이병례 진로진학부장은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와 대입지원을 위한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학생 전용 상담 공간을 따로 마련한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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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피해교원 병원치료비 지원 등 합의

충남교육청-충남교총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 가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0월 23일부터 실무교섭을 벌여온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조붕환, 이하 충남교총)과 4일 교원 전문성 신장과 지위 향상을 위한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타결한 협약은 ▲교권침해 대응, 예방활동 강화 ▲교원․학생의 안전 강화 ▲교원복지, 근무여건 개선 ▲영양교사 업무 정상화 방안 등 총 27개조 34개항이다.

도교육청은 합의에 따라 교권침해 피해 교원의 병원치료비를 치료 후 정산처리하고, 대규모 학교에 보건교사 보충인력이 배치되도록 하며, 영양교사 업무지원 대책 등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교섭 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과 충남교총이 미래교육을 향해 전진하는 교육 공동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충남 초·중 교사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두드림학교 성과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 지난해 정시박람회 모습

▲ 충남교육청-충남교총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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