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산문화원, 서산문화대상 시상식 열어

▲ 사진 왼쪽부터 서산문화원 편세환 원장, 박영춘 문화대상 수상자

12일 오전 11시 서산문화원(원장 편세환)에서 ‘제27회 서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서산문화대상은 향토문화 예술진흥에 공이 많은 인사를 발굴해 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생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시상하는 것으로 1993년부터 2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지난 11월 26일 서산문화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문학 분야에서는 박영춘(서산시 한마음15로, 석림동, 서해안신문 편집자문위원)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박영춘 씨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이사로 서산시청 공무원 퇴임 후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창립 발기, 방선암 시우회 창립 발기, <서산시 새마을 운동사>·<서산간척지 AB 지구 어제와 오늘> 편저에 공헌, 향토문화 관련 시 창작 지역신문 게재, 비문해자 무료강의를 위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박영춘 씨는 “서산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토록 큰 상을 제가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대단히 기쁜 반면에 또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면서 앞으로도 해오던 문학 활동도 더 분발하고, 글을 몰라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봉사도 이어갈 것이며, 우리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하면서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다”면서 “진심으로 서산시를 사랑하고, 서산시민을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에 덧붙였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박영춘 씨와 같이 문학을 통해 서산의 향토적 작품으로 서산을 알리고 문학을 통해 비문해자들과 함께하며 문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춘 씨는 20여 년 동안 매주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창작 시를 지역신문에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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