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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엔 ‘푼돈’ 빈곤노인엔 ‘생명줄’
[1호] 2019년 12월 13일 (금) 11:06:03 서영태 기자 kissqwerty1@naver.com
   
 
  ▲ 간담회 모습  
 

 

 

[이슈&현장탐방] 노인 일자리 제공 확대, 체감하는 현장 반응은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노인 빈곤율은 45%에 달하고 있어 해결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노인 일자리 제공이 노인 빈곤에 대응하는 처방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노인 일자리가 단기적일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일자리 내용상 주먹구구식으로 마련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논의와 성찰은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정부는 내년에도 재정을 통해 노인 단기 일자리를 늘린다는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충남지역 노인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47%의 예산을 증액해 1조2000억원을 노인 일자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노후 생활보장이 충분하지 않은 현실에서 일자리 제공을 통한 복지가 불가피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서산문화원(원장 편세환)은 지난 12월 12일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는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128명이 참석하였으며, 올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서산문화원은 2월부터 12월까지 꿈나무 돌보미, 실버예술단, 실버교육단, 우리마을 문화재 지킴이 사업을 운영중이며 만65세 이상 총 128명의 참여자들이 보육시설, 학교, 노인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는 사업의 마무리 시점에서 참여자들이 활동 중 느꼈던 애로사항, 건의사항, 활동소감 등을 들어보는 소통의 시간과 2020년도 활동사업을 공지하여 참여자들이 사업 참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업에 대한 올해 참여자 만족도는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하다는 의견이었으며 98% 이상이 내년도 사업에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수요처 또한 90% 이상의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86%가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참여자·수요처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긍정적인 효과이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올 한해 어르신들의 지혜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환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하여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엔 더욱 많은 참여자들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여 보람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산문화원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너무 재정에만 의존한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빈곤한 노인들에게 일자리 공급을 제대로 못해 준다면 국가는 공적 부조로 생활 보호를 해줄 수밖에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빈곤한 노인들에게는 일자리 제공 확대가 큰 매력이며 당장 생활에 도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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