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흥중]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함께하는 제과제빵 진로체험

태안 근흥중학교(교장 송경애)에서는 지난 11일(수) 기술가정실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함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과제빵 진로체험의 장을 열었다.

 

이날 진로체험은 교육복지사와 외부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케이크에 들어갈 과일을 직접 고르고, 씻어 자르고 집중하여 생크림을 펴 바르고는 원하는 모양대로 각자 개성 있는 케이크를 만들어나갔다.

 

생애 처음 케이크를 꾸며본다는 한 남학생은 “멋지게 만들어보려고 애를 쓰니까 생각했던 대로 작품이 나와줬다”면서 “내 꿈도 이뤄보려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학생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머릿속으로 그렸던 케이크의 모습은 온데 간 데 없고 지저분하게 만들어져 민망하다”면서도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잘하겠다는 마음은 욕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꾸 해보고 갈고 닦고 노력해야 차츰차츰 실력도 늘게 되는 것처럼 공부도 진로도 꾸준히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케익이 완성된 후에는 친구들의 작품을 구경하고 어떤 주제로 만들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송경애 교장은 “생크림을 잘 바르는 아이, 과일을 잘 자르는 아이, 케이크 꾸미기를 잘하는 아이 등 학생들의 장점과 특기는 모두 다르지만 저마다 개성 있는 케이크가 완성된 것처럼 학생들의 특기와 꿈 제각각 모두 다르지만,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케이크처럼 다양하게 각자의 끼와 꿈을 살려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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