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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화 희망, 지역마다 다른 행보
[1호] 2019년 12월 27일 (금) 09:53:20 정형록 기자 kissqwerty1@naver.com
   
 
  ▲ 당진화력발전 신송산변전소 철탑건설 반대를 위한 석문면민 궐기대회 장면, 작년 9월12일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개최됐다.  
 

 

[당진&이슈] 주민들 반대 투쟁 나선 철탑공화국 대립, 지중화 요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철탑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당진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의 철탑이 건설되어서는 안 된다며 반대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당진IC 변전소 일원의 송전탑 지중화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주민들이 요구한 가운데 송악읍 기지시리 2800여 명 주민 대표는 지난 11월 27일 집단 청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에 의하면 신규 송전선로 계획과 함께 기존 설치되어 운영 중인 고압 송전선로에 대한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지역개발과 재정여건 등에 따라 지중화 사업 등 시정의 현안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집중화, 대형화, 원거리송전 공급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사람과 환경중심의 지역분산형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철탑 반대 입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석문면에서는 극심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석문면 철탑반대대책위원들이 한전 중부건설처 관계자와 미팅을 한 것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거론됐던 내용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중부건설처 4명과 반대대책위 3명으로 총 7명이 모 식당에서 만났던 사실이 외부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지중화 일부 노선 중 더 추가로 늘려주겠다는 제안을 한전 측에서 한 것인지에 대해서 조권형 석문면 철탑반대대책공동위원장은 “그것은 제가 볼 때는 협상이라는 게 노출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전략이다.”라고 답변했다.

중부건설처 측에서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에 대해 조 위원장은 “그 사람들의 전략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전중부건설처 채수민 차장은 “연말이다 보니 식사를 한 자리다. 지중화 ‘지’자도 꺼내지 않았다. 밴드 내용을 봤는데 우리가 제의를 했고 거기에서 단호하게 거절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또한 “기본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반대대책위에 의하면 한전 측이 지중화 일부를 더 추가로 해줄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에 대해 채 차장은 “그런 이야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다만 저희는 이건에 대해서 계속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해소시켜야 하는데, 이렇게 편한 자리에서 만난 자리가 갈등을 유발하는 건이 되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런 건이 계속 말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기구 의원이 당진에 있는 송전철탑 일부를 철거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채 차장은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기존에 있는 철탑을 얘기하는 건지 신규철탑을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다. 저희 사업소는 신규 철탑만 관리하기 때문에 운영 사업소에 질의를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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